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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할머니의 콧구멍 ㅣ 보림 창작 그림책
김혜순 지음, 이재희 그림, 이상희 기획 / 보림 / 2021년 9월
평점 : 
[보림출판사 그림책 소개]
“구름할머니의 콧구멍”
글 : 김혜순
그림 : 이재희
출간일 : 2021-09-06
연령 : 4세 이상
쪽수 : 40쪽, 양장
크기 : 208×290
- 이 책은 ‘구름이’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이 책의 초반에서, 구름이는 약간의 보랏빛을 띤 하늘색 물방울 같은 모습으로 나타나요. 구름이는 하늘마을에서 구름할머니와 함께 삽니다. 구름이는 항상 할머니와 함께 지내는 것은 아니에요. 할머니가 주무실 때 할머니 콧구멍을 들락날락하기도 하고, 검은 구름들 때문에 땅으로 혼자 곤두박질치기도 하지요.
- 그렇게 구름이는 자연 속에서 헤엄쳐요. 뒤집어진 꽃 같은 빨간 우산을 만나 발을 올려놓고, 나무 위에도 올라가고, 사과나무 뿌리를 지나 땅속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물이 되어 누군가의 입속으로 흘러들어가기도 하죠.
- 이 그림책은 다채로운 수채화 그림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주인공이 ‘구름이’인 만큼, 물감에도 물을 많이 섞은 것이 분명해요. 여러 색을 섞어도 투명할 수 있는 물감을 사용해서 그런지, 이 그림책은 셀 수 없이 많은 색깔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그리고 구름이의 형태를 보다 보면, 구름이가 항상 구름으로 남아 있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어요. 구름이는 물이 되기도 하고, 바람이 되기도 하지요. 자유로운 구름, 구름이입니다.
본 게시물은 ‘아티비터스 10기’ 활동을 위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