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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이지만 개발자로 먹고삽니다 - 비전공 개발자 취업/이직 완벽 가이드
반병현.이효석 지음 / 생능북스 / 2023년 1월
평점 :
이번에 생능북스에서 멋진 책을 받았습니다.
<비전공이지만 개발자로 먹고 삽니다.>
비전공 개발자 지망생인 저한테는 너무 와닿는 제목이라 이벤트 보자마자 달려갔는데 운 좋게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책을 받아 읽어볼 수 있었어요^^
책은 전체적으로 무척 쉽게 쓰여져 있습니다. '비전공자 입문자'라는 눈높이에 맞춰, 잘 다듬어진 게 느껴졌어요.
평소 뭔 소린지도 반은 알고 반은 모르겠는 프로그래밍 서적만 읽다가 이런 책을 읽으니 너무 재밌어서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 버렸네요.
제가 느끼기엔 크게 3가지 파트로 나누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동기부여/개발자 직군 소개/독학, 취업 가이드
저는 특히 2번째의 '개발자 직군 소개'파트가 인상적이었는데요.
막연히 '코딩 재밌어... 개발자 되고 싶다...'라는 생각만 했었지 구체적으로 개발자 중에 어떤 일을 하는 개발 분야가 있고, 또 그 분야들은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각 분야들에 필요한 역량이라던가, 언어 등도 자세히 나와 있어 너무나 유익한 파트였습니다!!
제가 선택한 분야가 저랑 성향이 맞는지 확인하고 확신을 얻을 수 있는 기회였구요!
또 그 외의 나머지 부분들은, 놀라울 정도로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자주 보던 질문들이었어요.
-독학으로 할 수 있을까요? 어떤 언어를 선택해야 할까요? 전공 학위가 꼭 필요할까요?-
약간 오바해서 모두가 이 책을 읽는다면 입문자 분들의 질문들이 전부 사라져서 커뮤니티가 침체되진 않을까, 그런 생각까지 들었네요.ㅋㅋ
아, 커뮤니티나 업계, 언어 대세 등도 2022년 최신 트렌드에 맞춰져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다들 알잖아요... 프로그래밍 책들... 훌륭하긴 하지만, 수많은 증보를 거치면서 옛날의 냄새가 나는 정보들.
이 책에서는 아주 풋풋한 정보만 있으니 그런 향수는 고이 접어 두시길 바랍니다.^^
이미 주변에 여러 사람에게 추천해 놓긴 했지만, 특히 다른 일 하시다가 개발자로 이직하려는데 방향도, 분야도 정해진 것 없이 막연한 (저같은)분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게 가장 큰 웃음을 주었던 한 문장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