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ful 트립풀 홍대.연남.망원 - 합정, 연희, 상암 트립풀 Tripful 19
이지앤북스 편집부 지음 / 이지앤북스 / 2021년 3월
평점 :
품절



코시국 이전에는 일 년에 한 번은 나에게 주는 보상으로 해외여행을 가곤 했습니다. 못해도 친구들과 지방으로 여행을 가는 등 우리 일상에서 여행은 빼놓을 수 없는 힐링 요소였죠. (지금은 어디 돌아다니는 것도 쉽지 않아 너무 아쉽네요ㅠㅠ) 그런 여행과 함께 빠질 수 없는 여행 가이드북! 보통 여행 가이드북이라고 하면 해외여행지나 제주도와 같은 지방을 생각하기 마련인데, 가깝고 어떻게 보면 일상 속에서 편히 방문할 수 있는 홍대/연남/망원을 소개로 한 Tripful 시리즈가 발간되었습니다!


누구나 이곳이 핫한 지역인 것은 알고 있으나 넘쳐나는 가게들 속에서 진정한 핫플레이스가 어딘지 알기는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저만해도 홍대나 연남 쪽에 일이 있어서 가게 되면 늘 갔던 곳만 가게 되는데 이번 책을 통해 알지 못했던 숨은 핫플레이스를 알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잡지 형식으로 되어있는 이 책은 인터뷰를 통해 가게들이 어떤 이유, 어떤 목표로 세워졌는지 진솔한 토크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여러 가지 주제로 나누어 섹션 별로 장소나 가게들을 설명해 주어 굉장히 보기 쉽고 눈이 즐거웠습니다^^ 가지 않았지만 직접 가서 본 듯한 즐거움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리고 추천하는 가게들과 장소를 쉽게 찾을 수 있게 좌표로 꼼꼼히 표시되어 있는 지도도 포함되어 있어서 꼭 나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어요. 



그중에서도 특히 마음에 들었던 섹션은 BOOLSTORE ROAD : 책과 걷다, 책방길!

아무래도 바깥으로 나가는 것이 꺼려짐에 따라 최근 1년 사이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생활을 찾던 중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요. 그러면서 책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보통은 서평 이벤트를 통해 읽어보고 싶던 책을 신청해 받거나, 카드 형식의 책 소개들을 보며 책을 구매하는 편인데요~ 직접 눈으로 보고 즐기며 함께 할 수 있는 책방 길이 있다니 매우 흥미로웠어요! 서점도 우리가 생각하는 대형서점이 아닌 각자의 주제에 맞게 구비된 책방이라니 너무 가보고 싶더라고요! 아동 문학 소설, 동화, 아니면 번역된 책만 있는 책방과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책방, 그리고 옛날 생각이 절로 나오는 오래된 느낌의 책방, 소품이라든지 가벼운 전시와 함께 하는 책방까지 정말 다양한 책방이 있어서 마구 두근거렸답니다. 날씨도 점점 풀렸겠다 한번 시간 내서 책방길을 가보려고 해요! 


지루한 일상 속에서 이렇게 새롭게 찾아낸 장소에 가~ 이곳저곳을 걸어 다니며 탐방하고, 보물찾기 하듯 흥미로운 것들을 발견하고, 맛있는 음식에 소품까지 살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행복할지! 이런 소소한 힐링이 있으면 조금은 이 시국의 우울한 감정이 사라지겠죠? 여행책 Tripful의 뜻처럼 일상을 여행으로 가득 채우고 싶다면 꼭 한번 읽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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