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eo 3 - 라르고 맥스 Largo Max
와타나베 아지아 지음 / 조은세상(북두)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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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가 뱃속에 있을때부터 나오고 자라고 성인이 되고 사물과 자연 그리고 타인을 느끼고 또한 사랑을 느끼고 그것에 대한 모든것이 담겨있는 3권이다. 진정 코요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왜 다들 코요를 아끼는지(?) 모르겠다(제이드한정ㅋ).. 사랑도 좀 주고 굴리고 싸우고 다 해볼것이지 만지는것 조차 아끼면 어쩌란 말인가... 그만큼 코요가 고귀한 존재이기에 그런거겠지만 정작 코요는 그런것들로 인해 외로움이 많았던것 같아 너무 안타까웠던 과거편이였다. 이제 코요도 눈을 떴고 그대로 끝나서 걍 2권 마지막권에서 눈만 뜬거밖에 없긴 한데 나는 책을 사서 두고두고 볼것을 권한다.. 작가가 말하는 웅장한 세계관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오랫동안 이어져온 종이 끝나고 새로운 종의 탄생을 기다리는, 그리고 남은 종은 끝남을 인정하고 사그러드는것을 받아들이는 사라지는것에 대한 미련을 가지지 않고 담담하게 남은 삶을 이어나가는것이 참 인상깊었다. 내가 만화책에서 이런느낌을 받을 줄이야...작가님 천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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