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만 알고 싶은 실전 심리학 - 사람의 속마음을 거울처럼 들여다본다
왕리 지음, 김정자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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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살 수 없는 세상에서는

타인에게 큰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인간 심리에 대해서는 궁금할 것이다.

 

왜냐하면 타인이 아닌,

자신을 이해하는 것도 결국 인간의 심리에 대해

알아야만 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나 혼자만 알고 싶은 실전 심리학>은

제목 그대로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매우 실용적인 내용들이 담겨 있다.

 

저자 왕리는 대학 때부터 인간 심리와 행동에

관심과 흥미가 많아 심리학을 탐구해 왔으며

응용심리학을 전공한 남편의 도움을 받아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심리학 대중서를

집필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 또한 결정의 심리학, 직장의 심리학,

연애의 심리학, 행동의 심리학, 외모의 심리학

이렇게 다섯 파트의 실전 심리학으로, 아주 쉽게

일상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라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인간은 하루에도 수많은 선택을 하게 되는데

가벼운 결정을 내릴 땐 이성적인 사고가 보다

만족스러운 선택을 하게 만들지만,

중요하고 큰 결정을 내릴 땐 휴식을 취한 후

직관적으로 빠르게 결정하는 것이 후회를 남기지 않는

선택을 하게 된다고 한다.

 

사람이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 대뇌는 심사숙고하는 것

보다는 직관을 더 신뢰한다는 사실을 말해 준다. 직관이라

하는 것은 다양한 경험과 기억에 대한 무의식적인 생각이

어우러져 형성된 결과다. (p.30)

 

또 자제력은 끊임없이 생성되는 무한 자원이 아니라는

것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우리는 보통 인내심이 없어서,

정신력이 약한 것에 자신을 책망한다.

하지만 자제력은 훈련을 통해 향상될 수는 있지만

모든 사람이 아무런 훈련 없이 무조건 참고 인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처럼 이 책에는 30가지 인간 심리의 흥미로운

사실들이 다양한 실험 결과를 토대로 어떻게 실생활에

활용하고 해결할 수 있는지가 담겨 있다.

 

타인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

자신을 좀 더 알고 싶은 사람,

직장 생활을 좀 더 슬기롭게 하고 싶은 사람,

연애가 잘 안풀리는 사람 등

어렵고 학문적인 심리학 말고,

실용적 심리학이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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