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집착력과 싸가지 없는 말투를 내뱉는 남주들이 넘쳐나는 로설시장에서 너무 순하고 순진한 남주의 등장에 웃음이 납니다오랜 시간 묵묵히 여주만을 맘에 두었던 깊은 장맛느낌의 남주인것도 매력이 차고 넘치는데 거기다 자신의 전재산을 통체 손에 쥐어주는 남자라니~~ 최고 아닐까요^^
왕조를 지키고는 있으나 인간의 배신으로 맘을 닫은 산신과 명문가의 사생아로 태어나 온갖 구박속에 살다가 결국엔 제물로 바쳐진 가여운 여주의 사랑이야기자존감 낮고 악역에게 질질 끌려다니고 늘 눈치보는 여주가 답답하긴 하지만 살아온 환경과 현재 처한 상황을 보면 이해가 갑니다 그런 여주가 눈에 밟히기 시작함에 당황하는 남주의 맘도 이해가 가구요 서로가 치유가 되어 주고 삶이되어 주는(남주에게 물려 창백한 창귀로 살아가야 함에도 행복해 하는)행복한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