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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고양이를 위한 반려동물 영양학
왕태미 지음 / 어니스트북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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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라면 좀 더 쉬운 책을 사세요....
용어 설명을 안해주는 건 아닌데 초보자가 알기 쉽게 해주는 편이 아니에요
써치하거나 수의사쌤 강의를 듣거나 하는 것보다도 말도 어렵고 이해도 안되고 이해가 되는 것들은 이미 알고있는 사실들이고 중간까지 읽다가 레벨이 안맞는것 같아서 중도포기...
박사님 다음에는 수의사쌤 정도의 레벨에서 써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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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내 하루는 늘 너를 우연히 만납니다
김준 지음, 이혜민 그림 / 글길나루 / 2015년 5월
평점 :
판매완료


책 제목만 봤을땐 사랑의 기쁨을 얘기하는 책인줄 알았는데 받아보니 사랑의 고통과 아픔 이별의 슬픔이 담긴 시들이 즐비한 책이였다. 이 책의 삽화는 뭔가 이런 아픔을 치유해주는 것 같은 느낌이 개인적으로 들어서 공감과 치유가 적절하게 된 것 같다. 몇번이고 다시금 책을 펼치게 만들 것 같은 그런 책.


너무 보고 싶은 당신을
오늘도 찾아가버린 내 발자국이
고여 눈물이 되어 내리면
그 밤 밤새 비가 오나 보아요

이별이란 말로
다 잊어도 되어요
가슴 아픈 당신이
전부 지워버려도 되어요

내가 사랑한 사랑이
오늘도 소리 없이 바람을 타고
내 귓가에서 멈춰도
그 바람 항상 옆에 멈추나 보아요

봄이 가고 온
어느덧 겨울이 오나 보아요

그 겨울을 타고
얼어버린
이별이란 말
묻어 놓은 그리움이
계절늘 타고 오지만
잊어도 되어요
잊으려고 잊을 수 없는
사랑한다는 그 말
아파도 그댈 미워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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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가와무라 겐키 지음, 이영미 옮김 / 오퍼스프레스 / 2014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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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인간은 한정된 시간을 최선을 다해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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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게 맞지만, 이런 책을 읽고도 살아가는 것에 의미를 잃은 나는 감회가 새롭다거나 교훈을 주거나 무언가 새로운 걸 느끼진 못했지만 가볍게 읽기엔 좋았던 것 같다. 너무 무겁지 않게 죽음과 하루의 가치를 생각하게 하는 책.

"..... 내게 주어진 사물과 사람과 시간, 당연하게 여겼던 그것들이야말로 나 자신을 상징하고 나답게 만드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그건 근사하군. 단 하나 확실한 건 지금 그것을 깨달은 당신은 행복하다는 겁니다."
"좀더 일찍 알았으면 좋았겠다 싶긴 합니다만."
"그렇죠. 하지만 앞으로 얼마나 살 수 있는지는 아무도 몰라요. 앞으로 며칠일지도 모르고, 앞으로 몇 달일지도 몰라요. 모든 인간에게 수명은 미지의 대상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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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 늘어섬 관을 앞에 두고 난생처음 깨달은 것이다.
내가 존재한 세상과 존재하지 않았던 세상. 거기에 있을 미세한 차이.
거기에서 생겨난 작디작은 ‘차이‘야말로 내가 살아온 ‘증거‘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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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세상에 없는 계절이다 문학과지성 시인선 R 4
김경주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2년 11월
평점 :
품절


시의 시옷도 모르는 내가 제목에 이끌려 사게 된 첫 시집. 페이지를 넘기면서부터 알아들을 수 없는 말들의 형국이라 내 짧은 지식의 한계를 이렇게 느끼는 구나 싶었는데 우연히 나와함께 비행을 나섰고, 한번 두번 세번 그렇게 읽다보니 어느새 시는 이런 매력이 있구나 라는걸 느끼게 해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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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7월에 태어났기 때문에 7월의 음악을 들으면서 죽어갈 것이다 내 유서는 7월위에 쓴 나라는 시 한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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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피하게 오늘은 내가 너를 사랑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없으니 오늘은 내가 너를 사랑한다 내 눈이 너로 인해 번식하고 있으니 불가피하게 오늘은 너를 사랑한다 오늘은 불가피하게 너를 사랑해서 내 뒤편엔 무시무시한 침묵이 놓일 테지만 너를 사랑해서 오늘은 불가피하다
불가피하게 오늘은 내가 너를 사랑해서 이 영혼에 처벌받을지 모르지만 시체를 사랑해서 묻지 못하는 사제처럼 불가능한 영혼을 꿈꾼다 환영에 습격받은 자로서 나는 사랑하는 사람이 없으니 불가피하게 오늘은 너를 사랑한다 오늘은 몇천 년 전부터 살았던 바람이 내 머리칼을 멀리 데리고 날아갈 것이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없으니 불가피하게 오늘은 내가 너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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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뎌야 하는 단어들에 대하여
김준 지음 / 지식인하우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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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책을 읽고나서야 이책의 카테고리가 치유에세이 라는걸 알았다. 카테고리를 보고나니 책의 성질이 어느정도는 이해가 간다 친절한 형태를 띄려 노력한 것 같은 시, 그리고 유학에세이.
주관적으로 유학에세이는 뺐어도 좋았을 것 같다. 치유에세이 라는걸 생각하고 읽는다면 나쁘지 않을것 같다...

어제 읽었던 책에는 ‘다 잘될 거야‘와 같은 문장이 있었다. 그런 문장은 급하게 찾는 약 같은 것이어서 밤을 버티기에 좋았는데 아침이 오면 다시 길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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