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잘 부탁해, 도쿄! - 도쿄 새내기의 우당탕탕 사계절 그림일기
장서영 지음 / 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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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다른 사람의 일기나 작업노트를 보는 걸 좋아하는 편입니다.

물론 아무거나 보는 건 아니고 정식으로 출간된 것만 봅니다.…

그래서 카페에서 <내일도 잘 부탁해, 도쿄!>의 서평단 공지를 보고 잔뜩 부어놓은 책이라 바로 신청했습니다.

가장 여행가보고 싶은 도시 도쿄의 일상을, 가장 좋아하는 형식으로 볼 수 있다는게 이유였어요..

실제로 책을 받고 읽으면서 의외로 작가님과 공통점이 많아 즐겁게 읽었습니다.

문구덕후라는 점, 새로운 장소는 좋아하지만 새로운 사람 사귀는 건 어렵다는 점, 혼자하는 활동을 좋아하는 것.



카페가는 걸 좋아하시는 듯, 이런 킷사텐의 음료나 음식을 그려두신 페이지가 꽤 있습니다.

엄청 섬세하거나 사실적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보고 있으면 저도 먹고 싶어서 입에 침이 돌았어요.

다른 종류의 그림도 멋지지만, 정말 음식 그림을 잘 그리시는 것 같아요.

나중에 여행가면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따라하고 싶었던 옷장 페이지.

저는 패션에 관심이 적어서 옷이 적은 편이에요.

그런데 그 적은 옷조차 기억을 못해서 몇 번 못 입고 옷장에 보관만 하는 옷이 꽤 있는 편입니다…

그래서 이 페이지를 봤을 때, ‘이거다!’ 싶었어요.

이렇게 그리면 옷의 존재 자체를 잊는 일은 없겠지요.



이런식으로 명함 같은 걸 스크랩한 페이지도 있고, 그림일기로만 된 페이지도 많습니다.

요새는 인스타나 유튜브에 다꾸를 올리시는 분이 많아서 남의 다이어리 읽기가 굉장히 쉬운데, 역시 종이로 된 책을 읽으니 더 실감이 나는 것 같아요.

책장을 넘기는 손동장이 실제로 다이어리를 넘기는 것 같아서, 실제로 실물을 들고 읽는 기분이 듭니다.


여기도 옷장 페이지처럼 따라하고 싶었던 곳이에요.

식단 기록은 저도 실제로 하고 있는 기록입니다. 다이어리 일간페이지에 그날 하루 먹었던 음식을 적어두고 있어요.

그렇지만 그림으로 그린 식단기록은 처음 봐서 굉장히 새로웠습니다.



킷사텐 기록과 반대로 이렇게 힘을 빼고 그리신 그림도 꽤 있습니다.

책을 보면서 조금의 위로와 격려를 받은 기분이었어요.

저는 다이어리 취미를 시작한 건 5~6년 정도 됐는데, 초창기를 제외하고 꾸미기를 시작한 이후로 어느정도 압박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나마 최근에 어느 유튜버의 영향으로 꾸미기보다 기록에 집중하고 압박감을 덜어냈어요.

그렇지만 그림일기는 역시 어려웠습니다.

왠지 잘해야 한다는 생각과 섬세하지 못한 그림을 보면 실망으로 느끼고 지속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내일도 잘 부탁해, 도쿄!>를 보면서 잘하지 못해도 괜찮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가님의 그림이 퀄리티가 낮다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그저 가볍게 평범한 일상을 쓰고 그리는 것만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앞쪽에 그림도구 기록하신 걸보면서 저도 그림일기 그릴 준비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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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렛저널 - 과거를 기록하고, 현재를 정리하며, 미래를 계획하라
라이더 캐롤 지음, 최성옥 옮김 / 한빛비즈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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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렛저널>


제가 불렛저널을 처음 접한 건 약 2년 전입니다. 당시 노트에 관심이 많아 유명 브랜드의 노트들을 하나둘 사모으고 있었습니다. 서점에서 L사의 노트를 구입하고 관련 정보를 검색하다가, 불렛저널을 알게 됐습니다.

 

유튜브의 가이드영상을 보고, 다른 사용자의 영상도 찾아봤습니다. 영상을 보면 볼수록 이 형식이 마음에 들었고, 시도하게 됐습니다. 몇 가지 구성은 제외하고 데일리 로그 위주로만 사용했습니다. 사용해보니 굉장히 효과가 좋았습니다. 불렛저널을 열심히 사용하던 기간은 생활에 아주 충실했습니다.

 

하지만 그때 당시, 불렛저널에 대한 정보가 한국어 정보가 거의 없었습니다. 대다수의 정보는 영어로 이루어졌고, 영어가 능숙하지 않은 저는 그저 어림짐작으로 사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당시 사용하던 불렛저널


 그래서 얼마 전 이 책의 서평단 모집글을 보았을 때 정말 반가웠습니다. 한국어로 된 책. 그것도 불렛저널 형식을 만든 분이 저자인. 저는 바로 신청했고, 기쁘게 선정되어 책을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 책을 열면 목차가 있는데, 불렛저널의 구성 중 하나인 색인의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이렇게 책을 보다보면 손글씨 형태의 폰트로 인쇄된 부분이 있는데, 이것만 보아도 어느정도 불렛저널을 알 수 있습니다.




 책의 도입부는 저자가 불렛저널이란 형식을 만들게 된 이유가 나와있습니다. 그는 주의력결핍장애를 앓고 있었고, 이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었습니다. 그러다 불렛저널을 만들게 되었고 이는 그가 주의력결핍장애를 극복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저자는 이 형식을 다른 이에게 알렸고 불렛저널은 널리 퍼졌습니다.


 저자뿐만 아니라 다른 불렛저널 사용자의 경험담이 나옵니다. 다양한 이야기가 있지만, 저는 병을 가진 자식을 둔 어머니의 이야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책을 확인하세요.


 1부가 끝나고 2부부터 불렛저널의 시스템을 설명합니다. 구성과 이런 구성을 왜 사용하는지를 설명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이미 불렛저널을 사용한 적이 있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가볍게 훑고 몰랐던 내용을 추가하는 식으로 읽었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손글씨 폰트로 예시를 보여줘서 처음 불렛저널을 접하시는 분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저도 읽고 몰랐던 부분을 보완하여 다시 셋팅했습니다.


 뒷부분에는 다른 사용자분의 노트를 엿볼 수 있습니다. 한페이지씩 사진이 첨부되어있습니다. 대다수의 노트 가이드북과 다르게 사진이 거의 없는 이 책에서 직접 사용한 노트 사진이 첨부된 유일한 페이지 입니다. 유튜브를 통해 이미 접해보신 분도 계시네요.


 사실 유튜브나 인스타에서 접하는 불렛저널은 굉장히 잘 꾸며져있어 주늑들기도 합니다. 저도 꾸미는 걸 잘 하지 못해 다른 분들이 하신 것을 보며, 작아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불렛저널의 원래 목적을 생각해보니 이상하게 그런 생각이 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도움을 많이 받은 형식이라 <불렛저널> 출간을 계기로 많은 분이 불렛저널을 접하길 바랍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고 쓰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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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위저드 베이커리 창비청소년문학 16
구병모 지음 / 창비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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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중지


친구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이다. 개인적으로 즐겁게 읽었다. 흡입력이 있어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다 읽었다. 추천해준 친구가 고마울 정도로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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