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통을 읽으며 역시...사람을...사랑을...인생을...함부로 규정하는 것은 해서는 안 될 짓이라는 것을 재확인했다. 나의 시각과 가치관은 협소하다는 걸 언제나 인정하며 살아야겠다. 그저 팬덤로만 여겼던...솔직히 하찮다고 생각했던 그 지점에서 사랑의 원형을 보았다. 그리고 내 안에 편견이 너무도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자리 잡고 있음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