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의 만남, 사랑도 가벼워서 좋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이 소설을 보며 광물 또는 암석의 사랑에 대해서 생각하게 됐다.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변하는 이 시대의 것과는 다른 변하지 않는 광물의 속성은 사람들이 기존에 품던 사랑의 한 속성과 닮았다. 이 소설은 외계 광물과의 사랑을 통해 사랑의 원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듯 하다. 재미있고 공감가는 부분도 많고 오래 두고 기억할만한 문장들이 많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