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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남자가 너무 많아서
민지형 외 지음 / 라우더북스 / 2025년 6월
평점 :
《한국에 남자가 너무 많아서》 | 민지형, 임소라, 류시은, 정재윤, 미역의효능, 들깨이빨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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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실시한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11월 1일 기준 한국의 총인구는 5177만 명이다. 성별로는 남자가 2590만 명, 여자는 2587만 명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3만 명 더 많아, 성비(여자 100명당 남자의 수)는 100.1이다.
연령대별 성비는 30대가 112.7로 가장 높고,
20대 112.4, 10대 106.2 순이며, 90세 이상이 29.1로 가장 낮다.
책 제목으로 인해 고의적으로 편향된 자료를 가져 온 것이 아니냐는 질문이 있을까봐 하단에 서울대 아동가족학과 진미정 교수님의 《가족이라는 사치》에 있는 본문도 첨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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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 선호는 어떤가? 여아 100명이 태어날 때 남아가 몇 명 태어나는지를 나타내는 출생 성비를 살펴보자. 1990년 에 최고점(16.5)을 찍은 후 점차 감소해 2016년에, 최저점(105.0)을 기록했다. 자연 성비는 지역에 따라 조금 편차가 있지만 대체로 103~107 범위로 남아가 여아보다 조금 더 많이 태어난다. 성비 116.5는 인위적인 개입이 있었음을 암시하는 수치다. 116.5도 놀라운데, 성비를 출생 순위별로 비교해보면 더 놀라운 수치가 보인다. 1993년 셋째 이상 출생 에서의 성비는 무려 209.7이다. 남아가 여아보다 두 배 많이 태어났다. 같은 해 첫째 출생 성비는 106.4로 정상 범위 였다. 1993년 합계출산율은 165로 인구 대체 수준보다 낮다. 이런 상황에 셋째를 낳았으며, 그 성비가 209.7이라는 것은, 당시 사람들이 선택적으로 아들을 골라 낳았다(실제로는 여아를 인위적으로 낳지 않았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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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라우더북스의 교환독서 이벤트로 당첨되어 받은 책인데 아무래도 책을 주고 받고 서로의 독서하는 속도가 다르다보니 리뷰가 늦어졌다. 교환독서는 이번이 두 번째인데 독서모임과 다른 점은 누군가가 읽고 남긴 리뷰를 실시간으로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재밌었다. 뭔가 수업시간에 재밌는 교과서 본문을 읽고 키득거리는 기분이라고 해야하나?
《한국에 남자가 너무 많아서》는 앤솔러지 시리즈로 3편의 소설과 3편의 만화가 실려있다. 소설, 만화가 번갈아 자기의 매력을 뽐낸다. 각 작품마다 다양한 소재와 주제를 담고 있다. 네일숍을 운영하는 킬러, 수영 수업을 듣는 주경, 군청 주관 데이트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펙이 빵빵한 남자들과 여자 참여자가 없어 차출된 공무원들, 작고 얇은 이파리를 지녔던 완도 미역, 파견지 홍일점 미지, 여자로서 공감할만한 어릴 적 여자 아이의 감정 묘사가 인상적인 만화가 유응 등. 단편을 거듭할 수록 ‘오, 이 소설 좋은데? 이 만화 재밌는데?’ 결국 여섯 편의 이야기를 다 좋다고 말하는 자신를 발견하는 책이다.
🔖 <BUBBLE POP>, 정재윤 글, 그림
몸은 그냥 몸일 뿐이라고 주문처럼 되뇌며 주경이 자신의 세상 안에서 여러 성공과 실패와 혼란과 질문을 거듭하는 동안 주경 밖 세상에서 몸은 정말로 몸만 남아버렸다.
나는 개인적으로는 정재윤 작가님의 만화 <BUBBLE POP>, 임소라 작가님의 소설 <순수 러브 캠프>를 재미있게 읽었다. 같이 읽은 다른 친구들과 겹치는 선택도 있지만 서로 다른 작품을 최애로 고르고 ”나는 이게 왜 좋았냐면~“의 대화를 나누었다. 서로의 최애 단편을 영업하기 위해 열변을 토하는 걸 보며 앤솔러지를 같이 읽으면 이런 즐거움을 나눌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곧 라우더북스에서 《이제 진짜 남자 안 만날거야》라는 제목의 다음 앤솔러지 출간을 준비 중이다. 이미 나온 책들도 다음 책들도 함께 읽으며 출판사의 활동을 계속 따라가고 싶다.
*위 도서는 라우더북스로부터 제공받아 교환독서 후 대표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라우더북스 #한국에남자가너무많아서 #앤솔러지 #소설 #그래픽노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