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로마 해부도감
카미유 역사편집부 지음, 노경아 옮김, 모토무라 료지 외 감수 / 더숲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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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로마 해부도감》, 카미유 역사편집부 편저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로마에서는 로마법을 따라야 한다.”

영어권에서 온 문장들인데, 한국인이라면 한두 번쯤 들어봤을 만큼 익숙하다. ‘로마’라는 단어가 들어간 표현들이 이렇게 많고 또 널리 알려져 있다는 것이 새삼 흥미롭다. 어릴 적 그리스·로마 신화를 읽으며 친숙해진 사람도 있을 테고, 반대로 ‘로마’라는 말은 자주 들어봤지만 정작 역사 지식은 부족해 거리감이 느껴지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2천 년의 역사를 한 권에 담아내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고대 로마 해부도감》은 먼저 로마의 거대한 역사를 큰 흐름으로 짚은 뒤, 역사적 인물과 전쟁사, 건축·토목 기술, 생활과 문화를 알기 쉽게 정리한다. 마지막 장에서는 폼페이까지 다루며 내용을 풍성하게 마무리한다. 익숙하지만 막상 잘 몰랐던 주제들을 다양한 삽화와 함께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것이 특히 매력적이다.

“아, 이런 인물이었구나!”,
“그 시대에 이런 기술이 가능했네!”,
“전쟁에 이런 내막이 있었다고?”

로마를 잘 모르는 사람도 부담 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 로마 역사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입문서로 딱 알맞은 안내서다.


*이 책은 더숲에서 제공받아 독서 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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