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얼굴》 김재원 지음김재원 님은 13살 때 어머님이 돌아가셨다고 한다. 67년생인 저자는 자신의 소년 시절을 돌아보며 기억 속 어머니를 마주하며 뒤늦게 시작한 애도의 과정을 담고 있다. 가족 중에 누군가가 죽으면 어린 상주에게는 “남은 가족들을 네가 잘 챙겨야 한다.”라고 말한다. 죽음은 아무리 대비해도 늘 갑작스럽다. 하물며 어린 나이에 애도의 방법조차 모른 채 가슴에 묻어야 했던 슬픔을, 오랜 시간이 흐른 뒤 다시 꺼내 재정렬하는 일은 그에게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감히 짐작하기 어렵다.이 책은 먼저 세상을 떠난 부모님에 대한 애도를 담은 동시에, 인생 선배로서의 따뜻한 조언도 담겨있다. 특히 저자가 아나운서로 오랜 시간 동안 재직하면서 깊이 실감했을 말의 중요성이나 삶과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도 조언을 받을 수 있다. 가을을 건너뛰고 곧장 겨울로 접어든 듯한 날씨다. 겨울은 생명이 멈추는 계절이라고 여겨지지만, 구세군의 종소리, 귤과 고구마를 파는 할머니와 할아버지, 온 가게의 크리스마스 분위기 덕분에 가족을 더 떠올리게 만든다. 추워진 날씨에 마음을 따뜻하게 데우고 싶다면, 부모님과 서먹하지만 가까워지는 방법을 알고 싶다면 《엄마의 얼굴》을 읽어보기를 추천하고 싶다.*위 도서는 황소북스로부터 제공받아 독서 후 작성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도서협찬 #엄마의얼굴 #김재원 #엄마의얼굴리뷰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