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오늘 하루는 어땠어?”라는 질문이 어렵다. “똑같지 뭐. 출근하고 일하고 퇴근하고 집 와서 쉬고 있지 뭐.” 하루의 소중함을 놓치고 있는 나에게 《가스파르의 하루》는 루틴한 일상 속에도 분명히 존재하는 작은 즐거움들에 대해 이야기해준다.청소부 가스파르의 하루는 새벽부터 시작된다. 정해진 시간 안에 성실히 자신의 일을 해내는 그의 모습에서, 매일 일어나는 반복적인 일들도 즐기는 태도가 느껴진다. 나는 그동안 얼마나 많은 즐거움을 지나쳐왔을까? 일상을 돌아보게 만드는 힘이 있는 책이다.《가스파르의 하루》는 올해 초 이동진님의 추천 책이었던 《이것이 새입니까?》의 아르노 네바슈 작가님의 신간이다. 짧은 내용이지만 따뜻한 그림과 글에 담긴 가스파르의 일상을 통하여 작가님이 하고자 하는 다정한 말들이 다른 독자들에게도 전해졌으면 좋겠다.*위 도서는 바람의아이들로부터 제공 받았으며 독서 후 작성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