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두꺼운 책이지만 술술 잘 읽힌다. 각 챕터마다 5~10분 정도면 읽을 수 있고, 조선 건국의 태조 이성계부터 마지막 왕 순조까지, 조선왕조실록의 발취를 통해 500년 조선사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조선왕조실록은 어렵게 느껴지고 지루한 면이 있다. 조선왕조실록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는 이 책은 조선을 이해하는데 쉽고 재미있는 책이다.조선에서 일어난 이슈 80개를 흥미롭게 다루었다. 조선의 배경 지식은 물론 조선 역사를 이 책 단 한 권으로 배울수 있다. 27인의 왕과 80가지 이야기가 실제의 사실과 저자의 해석으로 역사를 좀 더 가까이 접할 수 있다.시대순, 왕의 중심으로 나누어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조선 역사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익힐수 있어, 역사가 어렵고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읽기를 추천한다.
인간의 내면이 악하다는 결론을 내렸던 각종 심리학 연구의 오류와 모순을 반박한다. 필립 짐바르도의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과 스탠리 밀그램의 전기충격 실험 등을 예로들며 반대 의견을 제시한다.
어려움 속에서도 새로운 도전과 부정부패와 절대 타협하지 않는 쓰쿠다를 응원한다.우리 사회는 온통 부조리로 가득하다. 그렇다고 회사 방침이나 상사에 반하면 낙오자로 찍히게 된다. 또한 기업 세계에서 뿐만 아니라 이익을 위한 모함이나 비리등 권모술수와 중상모략이 판을 친다. 기업이 살아 남기 위해서는 얼마나 어렵고 힘든지를 알려주고 그것을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는지를 쓰쿠다를 보며 배워야 한다. 열정 넘치고, 인정 많고, 사람 좋고, 대쪽같은 성격도 회사를 이끌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
쓰쿠다의 열정과 정직함을 다시 한번 감탄하는 변두리 로켓 가우디 프로젝트다. 변두리의 작은 공장이지만 정직하게 회사를 이끌어가면서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은 많은 기업들이 본받아야 할 표본이다. 갑과 을의 관계를 벗어나 실력과 정직함, 그리고 기업간은 물론 관련 직원들과도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대부분 대기업의 횡포 또는 갑질로 중소기업은 울며 겨자먹기로 대기업에 휘둘리는 것은 없어져야할 것이다. 다수의 대기업들은 잘못을 하였더라도 어떻게든 은폐하고 대형 로펌을 이용해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는 케이스가 많다. 정말로 그런 기업들은 이 책을 읽고 느끼는 바가 있었으면 좋겠다. 거짓은 참을 이길수 없다. 성실히 일하고 정직하면 뒤로 밀려날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쓰쿠다제작소처럼 묵묵히 본연은 임무와 끈기, 그리고 열정을 가지고 정직하게 승부하면 끝내는 이길수 있다. 특히 사람의 생명과 연관된 것이라면 부정은 없어야 하겠다. 이 소설은 인간의 양심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동시에 인간이 가져야 할 책임감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