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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미식 - 108가지 청두(成都) 맛집여행
캉칭 지음, 임화영 옮김 / 이담북스 / 2016년 7월
평점 :

표지부터 심상치 않은 책 <사천미식>
첨엔 음식을 주제로한 컬러링북인가?~ 아님 중국일러스트작가의
일러스트북인가 했다.
하지만!~ 이책은 분류가 <여행>으로 되어 있다.
여행고픈 날 자극하는 사천미식~

겉표지의 종이를 벗겨내니 안쪽에 이렇게 일러스트로 청두맛집
메뉴판이 그려져 있다. 표지종이까지 그냥 만들지 않았구나.

아주 인상적인 목차!
주제별로 묶어서 음식을 소개하고 있다.
손글씨 느낌의 폰트가 친구가 만든 맛집 공책을 보는 듯 하다.

가이드북답게 음식소개와 함께, 추천하는 맛집 상호와 주소,영업시간
가격등이 친절히 함께 나와있다.
여러 종류의 중국음식이 있는 만큼, 음식의 난이도 까지 나와 있어, 음식을 고를때 무척 도움이 될 것 같다.

저자가 직접, 현지인들이 인정하고 좋아하는 맛집과 추천요리를
무려 108가지를 선별해서 담아 그렸다.
그 음식에 관한 소개와 간단한 에피소드 등도 함께 적혀있어 음식을 상상하며 읽게 된다.

갠적으로 먹어보고 싶은, 중경삼림 식당의 란멘!~
이렇게 추천식당과 그곳에서 먹을 만한 메뉴까지 추천해주고 있다.
대략적인 가격이 나와있는게 가장 맘에 들었는데, 여행예산짜기에도 좋고
혹시나 내가 비싸게 먹는게 아닌지 가늠해볼 수 있어서 좋을 듯하다.

집에서 먹는 중국집밥음식도 소개돼 있는데
집밥음식인 만큼 직접 만들어볼 수 있게 레시피를 그림으로 그려서 소개해준다.


여행자를 위해 포켓사이즈의 쓰촨,맛집찾기 책도 함께 주는데,
QR코드를 찍으면 추천맛집 길찾기가 된다!!! 완전 유용!!

일러스트로 접하는 사천 청두맛집 가이드북은
실제 여행지에서 식당을 고르기에 꼭 필요한 내용이 모두 들어가 있어서 좋구요.
직접 고른 가게인 만큼 가게의 분위기나 느낌을 미리 알 수 있어서 좋아요.
물론 사진이 아니라 그림이라 조금 더 내 상상력을 더해 음식을 기대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