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p+ 제주도 - 지도와 함께 떠나는 즐거운 여행, Just go 맵플러스 여행시리즈
시공사 e-biz 사업본무 지도출판팀 엮음 / 시공사 / 2005년 7월
평점 :
품절


 제주도로 출발 하루 전에 이 책을 소개 받아서 알라딘에서 못 사고 김포공항 서점에서 샀었지요.

각각의 테마별로 나눠져 있는 점은 좋은데, 그 테마별 소개가 막상 여행할 때는 별 도움이 안 되더라고요.

게다가 섹션별 종이에 색깔 표시도 없어서 맨 앞장 열어서 테마 번호의 페이지를 본 뒤에 찾아봐야 했거든요.

제주도 여행은 대부분 '제주도 서쪽 코스'와 '제주도 동쪽 코스'로 나눠서

오늘은 서쪽에 있는 관광지 둘러보고, 내일은 동쪽에 있는 관광지 둘러보는 식이거든요.

렌트카를 빌려서 가고, 시간 여유가 많은 분이시라면 테마별로 찾아다녀도 좋겠지만

아무리 같은 테마라도 서쪽 끝과 동쪽 끝을 오가면서까지 볼 분은 없을 거라고 봐요.

차라리 제주도를 반절 잘라서 서쪽과 동쪽으로 나눈 다음에

그 코스에 있는 관광지들을 소개했었다면 여행객들에게는 별 다섯 개짜리 가이드북이었을 거예요.

 

결국, 저희는 택시 빌려서 오늘은 서쪽 코스, 내일은 동쪽 코스를 도는 식으로 여행했는데

그곳에 도착하기 전에 "거기 입장료가 얼마랬지?"를 찾아보는 정도로 이용했어요.

책보다 택시기사 아저씨 설명이 더 좋았고요 -,-

 

투명한 비닐 표지라 비에 안 젖어서 좋았는데,

투명한 표지이니 만큼 책 뒷부분에 제주도 지도를 넣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리고 표지에 반쪽짜리 날개도 만들었으면 입장권이나 팜플렛을 끼워놓을 수 있었을텐데 조금 아쉽네요.

 

그나저나... 정신없이 바쁘게 다니느라 할인쿠폰을 못 써본 게 제일 슬퍼요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