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스케치를 매일 조금씩 그려보았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돌아보며 그저 생각나는 대로, 좋은 일, 나쁜 일 모두 썼어요.
살다 보면 좋은 일도 있고 나쁜 일도 있지요..
다 우리가 겪어내야 하는 일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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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좀 더 나은 인간이 되기 위해서일 것입니다. 부족한 지식과 모자란 경험을 채우고 자신을 조금이라도 개선할 요량이 있기에 책을 읽고 배우는 것이지요.

『죽음의 수용소에서』로 유명한 정신의학자 빅토르 E. I랑클은 "산다는 것은 바로 질문을 받는 것"이고 "삶에 책임지고 답변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책이란 알고 싶은 것,
모르는 것이 있을 때 도움을 얻으려 읽는 것입니다. 즉 독서란 살아가면서 생기는 구체적인 물음에 실용적인 해법을 찾는 수단이지요. 그러니 질문이 있을 때 읽는 것은 특별한 게 아니라 너무나 당연하고 기본적인 독서법이라 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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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을 찾기 위해서는 먼저 질문을 잡아야 합니다. 삶이던진 질문을 붙들고 책을 읽을 때 가장 열심히 가장 정직하게 읽고, 가장 큰 것을 배울 수 있으니까요. 제 인생에서가장 열심히 책을 읽었을 때 제게는 간절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첫 물음은 ‘어떻게 하면 자유로워질 수 있는가?‘ 였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독재 시대를 살아야 했으니 자유를꿈꾼 건 이상할 게 없지만, 그것은 꼭 독재 체제로부터의자유만이 아니라 저라는 한 인간이 어떻게 하면 자유로울수 있는가 하는 개인적인 문제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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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답을 구하기 꽤 어려운 질문을 택한다. "인생의 재고는 무엇일까요?" "행복이란 무엇일까요?" "잘 나이 들어갈 수 있으요?" "나에게 ‘우리‘는 누구인가요?" 같은 추상적인 질문이 많다. 그래서 주어진 시간 내에 답을 찾기보다는, 질문을 선택한 이유를 나누는경우가 더 많다. 답 자체가 중요하다기보다,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멈추어 머뭇거리게 하는 질문의 힘이 중요하다. 이런 머뭇거림이야말로 삶에 의미와 여백, 쉼표를 부여한다. 또 이런 질문들이야말로 진짜 사람의 가슴을 뛰게 하고 피를 돌게 하는 것이다. 매번 확인하고캐물으며 당장 답을 내놓으라 윽박지르는 질문이 아니라, 나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놓고 온 힘을 다해 답을 구해야 하는 질문 말이다.
이 시의 제목인 ‘첫 번째 질문은 인생에서 무엇보다 먼저 물어야 하는, 그래서 지금 이 순간 가장 중요한 질문이라는 뜻일 것이다. 이 질문에 답을 구하기 위해 머뭇거릴 때, 우리는 비로소 진심을 다해 살아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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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이 독자 스스로 ‘우리는 누구인가, 어디에서 왔는가, 어 떻게 해서 이처럼 막대한 힘을 얻게 되었는가‘를 이해하는 데 도움 이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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