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상 독서모임에서 다루기에는 베스트셀러보다 스테디셀러가 적합합니다. 콘텐츠의 수명이 긴 데는 대체로 이유가 있으니까요. 모임 초반에 "이 책이 사람들 에게 이토록 오래 사랑받은 이유는 뭘까요?"와 같은 질문을 던져 봐도 좋겠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이 책이 사랑받을 수 있을까요." 같은 이야기를 나눠 보아도 좋고요. 스테디셀러에는 대개 회원들과 나눌 이야기가 많이 스며 있습니다.
p44

운영자는 어떤 책을 고를까도 고심해야 하지만 그보다는 어떻게 발제해야 좀 더 다양한대화가 오갈 수 있을까를 찾아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생각합니다.
그렇다 해도 책 고르는 연습은 꾸준히 합시다! 어쨌든 독서모임에는 늘 좋은 책이 필요하니까요.
p48

책을 꼼꼼히읽고 관련 정보를 찾으며 회원들과 공유하고 싶은 것을 정리하고, 혼자서는 생각이 잘 정리되지 않아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구하고 싶은 지점을 표시해 서너 가지 질문지를 만들면 됩니다.
다음은 제가 주로 하는 두 가지 준비 작업입니다.
다시 볼 문장에 밑줄, 생각해 볼 문단에 메모
책의 주변 이야기 검색
p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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