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등록을 하면 낙인찍히는 것이 아닌가? 남들은 우리 가족을 어떻게 볼까?
우리 아이들은 그것을 견뎌 낼 수 있을까? 나는 더 씩씩해질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하던 순간에도 아이는 여전히 즐거웠고, 혼자만의 세상에서행복하게 지내는 듯 보였습니다.
‘나는 건하의 세계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까? 이 아이의 언어,
이 아이의 세상을 한번이라도 이해하려 해 본 적이 있나?‘
그제야 나는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을 인정해 주지 않고, 괴로워만 하고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장애아를 둔 엄마들은 대부분 죄책감을 갖고 살아갑니다. 아이가 장애를갖게 된 것이 ‘내가 잘못해서일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네 잘못이 아니야. 엄마 잘못도 아니야."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