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게 다 나를 위해서라고 했고 다른 말로는 그걸 ‘사라고 불렀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 그건 엄마의 마음이 아프- 안도로 하려는 몸부림에 더 가까웠다. 엄마의 말대로라면 사람이라는 건, 단지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면서 이럼 이렇게 해야 한다, 저럴 땐 저렇게 해야 한다, 사사건건 잔소리를 늘어놓는 것에 불과했다. 그런 게 사랑이라면 사랑 따위는 주지 도 받지도 않는 편이 좋지 않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