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공주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8
코리 도어펠드 글.그림,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어쩜 이렇게도 사랑스러운 책이 있을까요~~

아이에게 읽어 주기 전에 제가 먼저 읽어 봤는데.. 보는 내내 입가에서 미소가 가시지 않는 거예요^^


 

그림도 너무 이쁘고..

특히 미소 가득 머금은 페니 표정은 너무너무 사랑스러워요^^

색감도 너무 좋고..

화면으로만 봤을 땐

핑크만 있으면 살짝 촌스러운거 아니야?라는 생각을 잠깐 했었는데..

왠걸요

핑크가 이보다 더 사랑스러울 수 없다~!! 였어요^^

 

핑크 vs 파랑

여자 vs 남자

이라는 설정도 재밌어요^^

< 핑크공주 > 읽는데 옛날 생각도 나더라구요~

임신했을 때

딸이면 출산준비물을 핑크색으로 준비하라 그러고.. 아들이면 파란색으로 준비하라 그런다고 그래서..

혹시나 하고 물었는데..

제 담당 선생님께서

"노란색"

이라 그랬었더랬죠~~

 

아기 살색을 핑크 색으로 표현한 것도 너무 귀여워요~

나름 반전을 본 것 같이

아하!

하며 입가엔 미소가~ 입에선 감탄사가~ 절로 나더라구요^^

 

할머니가 우리 딸 여자아이라고 이뻐해주시며 사주시는 것 전부.. 옷부터 자전거까지.. 핑크색을 사주셨지요~

페니가 우리 딸이랑 비슷해서 더욱 사랑스럽고~

딸아이에게 읽어주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분명 아주 많이 좋아라 할게 뻔~한

< 핑크공주 >와의 첫만남이었어요^^

 

 




 

딸아이에게 자기가 좋아하는 핑크색을 페니도 좋아한다고 말하니

주인공 페니에게 관심이 많아요~

자세히 보니 단발머리랑 뱅스타일 앞머리까지 닮았어요~

 

페니가 입은 옷이랑 딸아이가 가지고 있는 옷이랑 비슷하구요~

우리 딸아이도 핑크색 신발이 많지요~

특히 장화가 자기꺼랑 똑같다고 말하며 좋아하네요^^

선글라스는 핑크색이 아니라 사달라 그럴까봐 얼른 뒷장으로 넘겼어요^^ㅎㅎ

우리 딸아이 변기색도 핑크구요~

핑크색 솜사탕도 아빠랑 나들이갔을 때 먹어본 딸아이랍니다^^

아이스크림 좋아하는 것까지 페니랑 딸아이랑 똑같아요~

우리 딸 자건거도 페니랑 똑같은 핑크색이랍니다^^

 

괴물이 핑크색이라면 좋을 것 같다고 한 부분에선

살짝 놀래더라구요~~

아직은 괴물이 무서운 우리 딸이니깐요~



 

페니 포즈 흉내도 내보는 딸이예요^^

 

파랑색이 나오자 책을 만지작 만지작 하네요~

우리 딸아이에게도 동생이 생긴지 10달이 되어가는데.. 크게 표현하진 않지만 스트레스가 많나봐요~

 




 

아기도 우리 딸이나 페니가 좋아하는 핑크색이라는 부분에서

자꾸 만지작 만지작~

파란색 옷 입은 아기보며

또 만지작 만지작~



 

페니가 동생이 핑크보다 더 좋다고 한 부분에서

또 만지작 만지작~

언니라고 부를 만큼 자기랑 똑같은 페니에게 동화된 우리 딸아이..

 

우리 딸 페니보고 "언니~"라고 하네요^^

언니 읽어달라며 < 핑크공주 > 들고와요~

 




그런 페니가 동생이 더 좋다고 한 부분은 아직 같지 않나봐요~~

 

"페니는 동생이 더 좋다고 하는데, 우리 딸도 동생이 더 좋지??"

라고 물으니 선뜻 대답하지 못하네요~~

더 많이 읽어주면서 동생이 좋다!!라는 대답을 유도해 봐야겠어요~

그리고

대답보다 가슴으로 동생이 더 좋다라는 걸 느낄 수 있도록 따뜻하게 딸아이를 안고 말해줘야 겠어요~

 

 우리 딸 어디 갈때도 꼭 가지고 가는

< 핑크공주 >

 

엄마가 아이 손잡고 서점 나들이 가면

엄마가 반해서 아이에게 사줄 것 같은 사랑스러운 책

엄마랑 딸이 같이 좋아하게 될 책

< 핑크공주 >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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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도 놀면 안 돼? - 성장이야기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8
이주혜 글.그림 / 노란돼지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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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에도 놀면 안 돼? >

 

밤을 주제로 한 그림동화책임에도

밝고 선명한 색상과 귀여운 캐릭터 때문에 무섭다거나 괴기스럽지 않아 좋아요^^

 

오히려 우리 딸

박쥐 깜깜이 가리키면서 '거꾸로 매달려있다'고 말하고~

달 보면서 '달 달 무슨 달~' 노래 부르면서 관심 보이더라구요^^

 

중간에 태양이가 박쥐로 변했을 땐 적잖이 놀란 눈치였지만요~

 

그래도

원래 자기 모습으로 돌아가고..

낮에 친구들과 재미나게 놀려면 밤에 자야된다는 걸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네요~

 

제일 마지막 장에 있는 박쥐로 변한 태양이 찾기도 너무 재밌게 놀았어요^^

 

< 밤에도 놀면 안 돼?? >

 

밤에도 자지 않으려고 애쓰는 3살 딸아이에게 꼭 필요한 책이네요~
매일 밤에는 자는 거라고 말해도 안자려고 애쓰고 버티고 놀려고 하는 딸아이에게 저는 '고시생'이라는 별명도 붙여주었지요^^


아이가 이 책을 통해 밤에는 자야한다는 걸 알게 되었음 좋겠다는 저의 바람처럼

밤에 놀면 돼? 안 돼? 물으니

"안돼요~~"라고 대답하네요^^ㅋㅋ

지금 이 글쓰는 시간이 12시쯤 되었는데.. 안자고 놀자고 하딸아이 < 밤에도 놀면 안 돼? > 책을 보더니 자러간다고 갔어요~

이 정도면 태양이처럼 밤에도 잘자는 그날이 곧 머지 않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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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모습 그대로가 좋아 - 유아들을 위한 첫 번째 습관 Habits of happy kids (성공하는 아이들의 7가지 습관 시리즈) 1
숀 코비 지음, 황인빈 옮김, 스테이시 커티스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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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유아들을 위한 첫번째 습관

 

[내 모습 그대로가 좋아]

 




 저자 숀코비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리더쉽 지도자이자 기업의 자문가이며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의 저자 스티븐 코비의 아들, [성공하는 10대들의 7가지 습관] 의 저자.

[내 모습 그대로가 좋아]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바탕으로 만든 자기 계발 그림책

 



 

성공하는 아이들의 7가지 습관을 모두 익혀 보세요!

 


 

아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몸에 밴 습관이 중요해요~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야기 끝에 "부모님이 읽어요, 이야기를 나누어요!, 이것부터 해요!"가 있어 아이들 지도하기가 편해요~

 


 

코비 가족이 소개하는 6가지 습관

 

         습관①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해요.

          습관② 일을 할 때는 목표를 세우고 시작해요.

          습관③ 중요한 일을 먼저 해요.

          습관④ 나에게도 좋고 다른 사람에게도 좋은 방법을 찾아요.

          습관⑤ 먼저 다른 사람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요.

          습관⑥ 서로 힘을 합쳐요.

          습관⑦ 늘 새롭게 끊임없이 노력해요.

 



 

[내모습 그대로가 좋아]는 습관 ①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해요.에 해당해요

 




 주니어김영사의 책에는 독자대상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LEVEL 3~7세



 

이 책이 우리 아이 나이에 맞는 책인가??

엄마라면 한번쯤 책고를 때 해 봤을 고민을 주니어 김영사는 해결해 준답니다^^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참나무 마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신나는 유치원, 뚱이네 집, 작은 시내, 초원

 


 

공기 좋고 물 맑은 마을에 사는 친구들 이야기랍니다~

 

우리의 주인공 뚱이는 고슴도치랍니다~

 

습관 형성이 중요한 나이 3살인 우리 딸은 뚱이가 고슴도치임을 한눈에 알아보네요~

"가시~"라고 말하면서 말이죠~

 

뚱이는 울퉁이가 가시가 이쑤시개같다며 놀려서 슬펐답니다.

집으로 돌아온 뚱이 거울로 자신의 모습을 보곤 창피하다며 유치원도 안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뚱이를 위로하기 위해 친구들이 왔어요~

가시가 멋있다고 위로해 주는 친구들..

 



 

"넌 고슴도치야. 그러니까 당연히 가시가 있지. 내가 토끼라서 높이 뛰어오를 수 있는 것처럼 말이야." 토토가 말했어요.

 


 

그럼요~ 누구나 개성은 있는 건데요^^

누구나 하나씩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이 있답니다~

다른 친구가 잘하는걸 나는 못해도 나만이 잘할 수 있는 특기나 장점 혹은 나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 있는 거거든요~

외모지상주의와 상대적 빈곤감이 더 큰 문제인 요즘 자신의 소중함을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데요.

토토같은 아이들이 많아졌음 좋겠어요~

 

산책나온 뚱이는 친구들의 말을 곰곰이 생각해 보고,

개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도 바라봅니다.

가시를 위로 세워 보기도 하고 내려 보기도 하고..

바람이 불자 가시들 사이로 찰랑찰랑 기분 좋은 소리가 들렸어요.

 


 

따사로운 햇빛을 받으면 가시가 반짝였어요.

뚱이는 몸에 난 가시를 싫어하지 않기로 결심했어요.

"난 내가 좋아. 이 모습 그대로의 내가."

 



 

자신의 단점인 줄 만 알았던 가시를 싫어하지 않기로 합니다^^

 

다음 날, 유치원에 간 뚱이~

울퉁이가 또 놀려 댑니다..

 




 뚱이는 웃으며 자리를 떠났어요. 울퉁이 때문에 오늘 하루를 망치고 싶지 않았거든요.



 

'~때문에 오늘 하루를 망치고 싶지 않았거든요.'

정말 멋진 말이죠^^

 

다음 날 아침, 뚱이는 몸에 난 가시를 멋지게 손질한 뒤 유치원에 가서 뽑내기로 했어요.

 



 

 친구들이 모두 뚱이 곁으로 모여들었어요.

"나도 가시가 있었으면 좋겠다." 울퉁이가 말했어요.

 



 

자신의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가시를 자랑스러워 하자 뚱이는 친구들에게 사랑받는 친구가 되었답니다~~

 

이제 두돌 지나 아직은 어린이집을 다니지 않는 우리 딸~

고슴도치가 다른 친구들과 달리 가시가 있다는 이유로 놀림받을 수 있다는 걸 알곤 조금 놀래는 눈치였답니다~

하지만 자신의 가시가 햇빛에 비춰 반짝반짝 빛나는 걸 알게 되고,

가시를 멋지게 꾸미고

친구들에게 사랑받는 뚱이를 보고

'반짝 반짝 작은 별~ 아름답게 비치네~'♬♪♩

노래 부르며 즐거워했답니다^^

[내 모습 그대로가 좋아]

아직 또래집단생활을 잘 모르는 딸아이는 읽어주는 내내 흥미로워했답니다.

'부모님이 읽어요'와 '이것부터 해요!'는 부모 교육도 되는 것 같아요~

유익하게 읽어두었답니다~

일상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엄마가 되어야겠어요^^

'이야기를 나누어요!'는 독후 활동을 엄마가 해 줄 수 있어 좋았어요~

보통은 책읽고 덮으면 끝이었는데 말이죠~

짧은 글이었지만

제가 더 자극을 많이 받았답니다~

[내 모습 그대로가 좋아]를 읽고 자라는 우리 아이는 다른 아이에겐 토토같은 친구가 되어주고,

뚱이같이 생각할 수 있는 아이로 자라 줄 거란 믿음이 생깁니다.

나머지 6권은 어떻게 풀어나갈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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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좋게 나눠야지! 작은 돛단배 8
앤시아 시몬스 지음, 조지 버켓 그림, 이경희 옮김 / 책단배 / 2010년 10월
품절


[사이좋게 나눠야지!]가 도착하고 아이가 먼저 자기 책인지 알아보곤 보여달라고 하는군요~

한장 한장 넘겨 가며 책을 읽어줍니다..



[사이좋게 나눠야지!]는

할 수 없이, 아이 참, 사이좋게 지내야지... 등 반복적인 문구 사용으로 이야기가 리듬을 타며 재미있어요~

복슬복슬, 찐득찐득, 꼬질꼬질... 등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가 함께 해 재미를 더한답니다~



깜찍한 캐릭터, 선명한 색상의 그림도 아이가 좋아라하네요~

"<안녕 잘 자>로 상을 받은 조지 버켓이 재미있고 귀여운 그림을 그렸어요." 라고 뒷면에 적혀있는데

아무래도 아이 마음을 알아주는 그림은 따로 있나봅니다.



동생이 생긴 이후 늘 '동생이랑 사이좋게 나눠 가지고 놀아야지'라는 말을 달고 사는 저..

'내꺼'라며 외치는 큰 애..

자신의 상황이랑 비슷해서 일까요??

관심을 보이던 아이는 깜짝 놀랄 정도로 집중해서 책에 빠져들더군요..

100% 몰입

이야기 속 그림 동생에게 '때치'해야 한답니다~ㅋㅋ



[사이좋게 나눠야지!]에서는

동생은 아기니깐 모든 것이 서툴고 지저분하게 만들어도 나누는 것이 예쁜 행동이라는 것을 보여준답니다.

남매간의 우애, 나눔을 통해 알 수 있는 특별한 느낌을 알려주고,

두 아이가 사이좋게 나누는 법을 배울 수 있답니다~

[사이좋게 나눠야지!] 두 자녀 이상 가정에서도 완전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지만,

나누는 것이 익숙지 않은 아이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책이랍니다.

"사이좋게 나눠야지!"에서 자기 것을 먼저 "사이좋게 나눠?"라며 먼저 엄마에게 묻는 아이가 인상적이네요~

자발성이 부여된 상태니깐요!!

먼저 나눠줄 것을 생각할 수 있는 누나라면 동생과 싸울 일이 없을것 같아요~

엄마 사랑도 동생에게 빼았겼다 느끼는 첫 애에게

엄마도 사이좋게 나누며 사랑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보여주는 [사이좋게 나눠야지!]..

이야기 속 누나와 남동생처럼 될 때까지 읽어줄 것 같은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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