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 상상을 현실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9가지 핵심 기술
팀 클락.브루스 헤이즌 지음, 김고명 옮김 / 레디셋고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책을 읽기 전에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책 제목을 보고, 흔히 서점에 많이 나와 있는 기업의 시장 변화에 따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수립하는 흔한 책이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책 제목 맨 앞의 리더를 위한이라는 문구가 과연 다른 책과 이 책을 어떻게 차별화를 해줄지, 그 말이 이 책에 어떤 의미를 주는지가 무척 궁금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은 일단 기업이나 어떤 조직에서(크던 작던) 신임 리더(꼭 신임 리더가 아니더라도)인 경우 꼭 읽어봐야 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신임 리더 경우(특히나 어느날 갑자기 된 경우라면, 물론 차세대 리더로 준비를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간 옆에서 지켜볼 때와 다르게 생각지도 못한 많은 막다른 골목에 많이 부딪히게 된다. 그때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나만의 차별화된 리더로서의 역량을 무엇인지.. 이제 고민이 눈앞에 펼쳐지는 앞날들만 많아지게 되는 것이다.

그럴 때 이 책을 읽는다면 최소한 리더로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간략하지만 투명하고 명확한 지침을 분명 얻을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통하면 어느정도 조직의 방향과 팀원들의 방향을 합리적으로 맞추고 분명 성과도 상호 윈윈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와 흥분이 들었다.

 

우선 이 책은 리더들은 조직의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를 만드는 것을 그 시발점으로 삼고 있다.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는 크게 내부와 고객에 대해 9가지 영역이 상호 연결되고 가시화된 template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부의 3가지 영역(핵심 파트너, 핵심 활동, 핵심 자원)3자기 영역(가치 제안, 고객 관계, 채널)을 통해 고객 세그먼트와 연결되고, 이러한 연결에 2가지 결론 영역(비용과 수익)으로 표현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렇게 조직의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를 만들면 그 하위 팀에 대한 컨버스를 유사한 방법으로 만들면 된다. 상위의 캔버스보다 좀 더 정교해진다고 보면 된다. 이렇게 만든 팀 비즈니스 캔버스는 결국 개인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단계까지 온다. 이렇게 자신의 업무를 조직, , 개인 단계까지 좀 더 명확한 모델로 만드는 과정 자체가 너무 의미있고 흥미로운 결과를 보여준다.

 

이렇게 각각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때 각 9가지 영역을 어떤 내용으로 작성해야 하는지 설명이 나와 있어 대략 어떤 것일지는 알 수 있지만 막상 작성하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선뜻 쉽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 책은 이 걱정을 말끔하게 없애주었다. 바로 어떻게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를 쉽게 이해하고 작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비즈니스 사례를 제공하고 있다. 한 분야의 비즈니스 캔버스 사례가 아닌 다양한 분야의 비즈니스 사례를 접하다 보니 나의 경우를 생각하고 작성할 때 더 많은 도움을 받는 것 같다. 아마 이 책의 최대 강점이자 장점은 쉽게 접할 수 없는 전세계 다양한 분야의 비즈니스와 다양한 직군의 팀, 개인의 비즈니스 모델을 접할 수 있다는데 있다고 본다.

 

이책은 비즈니스 모델 수립에만 그치지 않고 리더가 팀워크를 향상 시키기 위한 어떤 생각과 활동을 해야하는 지에 대한 내용까지 제공하고 있어, 초보 리더들에게는 좋은 나침반이 될 것 같다.

 

팀원들의 업무 스타일을 4가지 영역(빈수레 영역, 몰입 영역, 난감 영역, 원맨쇼 영역)으로 구분하고 각각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하는지, 팀원에게 어떻게 질문을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인지,

팀원들의 경력을 개발하기 위한 5단계 모델도 소개를 하고 조직의 비즈니스 모델과 개인의 비즈니스 모델을 일치화하는 방법을 통해 조직의 성장과 개인의 상과를 증진하는 사례 등 리더에게 필요한 다양한 사례를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리더 곁에 두고 항시 봐야하는 지침서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어떤 업무, 어떤 팀원을 만나더라도 본질적인 업무의 범위나 역할, 비용 등을 통해 더 나은 성과를 줄 수 있는 마법과도 같은 방법이 나와있기 때문이다. 많은 신임 리더분들이 읽고 좀 더 올바른 방향과 방법으로 리더의 역할을 잘 수행했으면 하는 바람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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