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2미터 햇살어린이 76
성현정 외 지음, 고담 그림 / 현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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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어린이 너와 나의 2미터

너와 나의 2미터/ 성현정 은이결 이유리 김란 글/ 고담 그림

여러 작가들이 모여 팬데믹 상황 이후의 달라진 세상을
상상한 이야기. 아이들이 마스크를 벗고 뛰어놀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봅니다.


1. 야구열사
: 서문만으로도 충분히 상상이 된다.
말 그대로 미래의 후손 입장에서 본다면
'이것은 뭐에 쓰는 물건인고' 가 되는 셈이다.

2.카라반소년

: 몇년전부터 사람이 사람에게 옮기는 바이러스가
훈이네 가족 중 아빠와 누나에게도 감염이 되었다.
완치가 되었에도 이웃들은 훈이네 가족들과 어울리기를
꺼려해 결국 카라반 생활을 하게 된다. 느리Go 카라반.

그러던 중 훈이 누나가 다리를 다쳐 응급실을 가야하는데,
감염이력자는 출입금지.라며 이들 가족을 제지한다.
이때 어디선가 혜성처럼 오토바이 소리와 함께 등장하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책 내용에서 확인해보세요!

3. 너와 나의 2미터

: 사회적 거리 두기 위해 만들어진 2미터 앱.
팬데믹을 겪으며 필수앱이 된 기본에티켓 이다.
거리앱을 쓰면 소리로 서로의 친분밀도를 나타내준다.
진짜로 구분이 가능할까?

'나 혼자' 가 기준이 될 수는 있어도
혼자서 살아갈 수는 없다.
나와 관계맺는 의미없는 백송이의 꽃보다
의미있는 한송이의 관계가 훨씬 더 중요하지 싶다.


4. 코지샘은 몰라

팬데믹이후 우리의 아이들도 온라인 수업을 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공감이 많이 갔던 이야기 입니다.
마음껏 뛰어놀고 당연히 누려야 할것들을 누리지 못하는
아이들이 마냥 딱해집니다.


그러나 잃는게 있으면 얻는 것도 있는 법.
소중한 일상의 소중함과 함께하는 연대의 삶의 방식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보아야
할테지요. 너와 나 만이 아닌 '우리'라는 단어가 더
친근감 있게 다가올 수 있었던 책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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