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 호르몬
랜디 허터 엡스타인 지음, 양병찬 옮김 / 동녘사이언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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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이면서 의학작가인 #랜디허터엡스타인 이 쓴 #크레이지호르몬

우연히 손에 든 책이 무척 재미있었다.
과해도 부족해도 문제가 되는 호르몬!!
#호르몬 #내분비학 이 연구ㆍ발전되어 온 여정, 호르몬을 둘러싼 터무니없는 주장, 놀라운 발견의 역사를 스토리텔링하고 있다.
다소 흠칫한 부분😱도 있지만 #과학 , #의학 , #인체 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재밌게 읽을 수 있겠다.🤗


호르몬이라는 용어는 1905년에 처음 생겼는데 '흥분시키다' 또는 '자극하다'라는 뜻의 고대 그리스어 호르마오에서 유래한다.

호르몬은 성장, 대사, 행동, 수면, 수유, 스트레스, 기분변화, 수면-각성주기, 면역계, 짝짓기, 투쟁-도피, 사춘기, 자녀 양육, 섹스를 통제한다. (매우 중요한 체내물질!!)

호르몬은 인체의 한 분비샘에서 출발해 '혈액'을 경유해 이동하여 멀리 떨어진 목적지에 도착하는데, 연결선 따위는 전혀 필요 없다. 마치 무선 통신망과 같다. 즉 뇌에서 호르몬 한 방울이 발사되면, 고환이나 난소에서 반응이 일어난다.

인체 내에는 아홉가지 핵심 분비샘이 있다.
뇌 - 1시상하부, 2솔방울샘, 3뇌하수체
목 - 4갑상샘, 5부갑상샘
췌장 - 6랑게르한스섬
신장 위 - 7부신
생식기 - 8난소, 9고환

15장로 구성되어있는데, 놀라운 사건들도 많고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어 한장 한장이 흥미롭다.😳😯😯

내분비질환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여 환자에게 행해졌던 야만적인 대우.
내분비학의 발전은 일구어냈지만 학대에 가까운 수많은 동물 실험들.
쿠싱증후군으로 이름만 알고 있었던 외과의사 쿠싱의 놀라운 행적과 업적들.
호르몬과 범죄의 상관관계.
슈타이나흐의 정관수술 회춘요법.
모호생식기 사례를 통해본 성의 결정.
뇌하수체왜소증 사례를 통해본 성장호르몬.
생식내분비학의 역사, 존스 부부.
얠로와 버슨의 방사면역측정법(RIA)의 업적.
성호르몬 에스트로겐과 테스토스테론 복용.
이견이 많은 옥시토신의 효과.
성정체성과 외부생식기 불일치.
지방세포에서 유래하는 식욕억제호르몬 렙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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