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젠슨 황, 생각하는 기계
스티븐 위트 지음, 백우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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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기업실적을 정리하는 블로그를 하면서 많은 기업들을 봤지만 엔비디아만큼은 경외의 시선으로 보게 되더라구요. 물론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등 다른 쟁쟁한 기업들도 많은데요.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는 이미 어마어마한 기업이 된 이후의 모습만 봤고 테슬라는 워낙 책 같은 것도 많고 정보가 많았어요. 하지만 엔비디아 젠슨황의 경우 사람 자체를 알기에 정보가 부족했고 이미 크게 성공했음에도 여기서 AI시대가 오면서 차원이 다른 퀀텀점프를 하는 모습을 보니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이 와중에 젠슨황의 첫 자서전이 나왔다는 말에 설레는 기분으로 책을 읽었습니다. 젠슨황의 어렸을 때 모습부터 엔비디아의 시작과 과거, 현재를 다 알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스티브잡스, 일론머스크 등의 자서전도 읽어봤었는데 이 책은 좀 쉽게 번역이 되서 그런지 읽는데 큰 무리가 없어서 좋았어요.

인터넷에서 얻은 정보만으로는 젠슨황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젠슨황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스티브잡스, 일론머스크같은 사람들도 훌륭한 사람이지만 뭔가 젠슨황은 열정도 있지만 냉철함과 끈기가 더 강한 사람처럼 느껴졌어요. 그리고 두 사람보다는 자기 회사 직원을 더 진정성있게 대한다고 할까요? ㅎㅎ 생각도 깊고, 운동도 잘 하고 만능형 인재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훌륭한 사람들의 공통점이라면 많은 것들을 끈기있게 알아가며,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는 모습이라고 생각해요. 컴퓨터 그래픽카드로 시작해서 경쟁사들을 다 깨부수고 난 뒤,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게임이나 이미지용을 쓰던 GPU를 빠른 수학연산에도 쓸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고 쓸데없는 고성능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도 개발과 투자를 멈추지 않았어요. 여기에 쿠다라는 엔비디아 칩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개발자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는데 그 때 당시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존폐 위기까지 온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러한 노력이 현재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AI칩의 독점을 만들어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엔비디아를 혼자 공부할 때는 GPU, 쿠다같은게 시기가 되어 딱딱 나온 것처럼 느껴졌는데 이 책을 보니 지금의 엔비디아가 만들어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위기와 고초가 있었고, 젠슨황의 그릇, 의사결정, 생각들을 잘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젠슨황을 보면서 리더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하고 다른 기업을 공부할 때도 좋은 기업의 기준이 좀 더 명확해지는 느낌입니다. 책 제목처럼 저도 계속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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