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트렌드 2023 - 웹3가 바꾸는 미래
김지현 지음 / CRETA(크레타)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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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읽은 [이토록 신기한 IT는 처음입니다]을 통해 IT에 대한 기본적인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이번엔 IT 트렌드를 알 수 있는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기본적인 개념을 알았으면 관련 분야의 과거를 알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으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 예측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서 이런 책을 통해서 생각의 범위를 넓혀가려고 해요.^^ 이번에 읽은 책은 [IT 트렌드 2023]이라는 책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IT 트렌드를 쉽게 설명해주었고 여러 기업의 다양한 사례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여러 사례를 모아놓기만 한게 아니라 큰 흐름을 짚어줘서 이해가 더 잘 되었던 것 같아요. 이 책을 고르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요즘 웹3라는 말은 많이 들었는데 개념을 전혀 몰랐거든요. 근데 이 책 표지에 웹3에 대해서 강조해서 고르게 되었습니다. 아는게 많이 없지만 넓은 관점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IT는 크게 1990년 초에 컴퓨터, 1990년 말에 인터넷 등장하면서 2000년 초까지 웹, 2000년 말에 웹 2.0, 2010년 초는 모바일과 빅데이터, 2010년 말은 IoT와 AI, 2020년초부터는 블록체인과 NFT가 화두였다고 합니다. 벌써 역사를 다 알았네요.ㅎㅎ 이제 하나하나 알아보고 왜 이렇게 흘러가고 앞으로는 어떻게 될 건지 적어볼께요.

- 컴퓨터, 인터넷의 등장

컴퓨터가 나오면서 많은 것을 계산하고 저장할 뿐만 아니라 게임, 문서작성 등 다양한 것들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여기에 인터넷이 되면서 전 세계를 하나로 연결해버려요. 이 때 웹이라는 개념이 나옵니다. 우선 인터넷은 네이버 학생백과를 인용하면 컴퓨터 네트워크 망 자체고 웹은 그 안에서 동작하는 서비스로 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라고 해요. 이 때는 기업들이 서버를 임대해서 모두 홈페이지를 만들어 놓으면 사람들은 검색을 해서 각 홈페이지를 접속하고 필요한 정보를 얻습니다.

- 클라우드와 웹 2.0

그런데 2000년 중순부터 변화가 일어나는데요. 개별적으로 홈페이를 구축하다보니 서버는 늘어가고 시스템도 점점 복잡해졌습니다. 그래서 나온게 클라우드라고 해요.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비용을 줄일 수 있고 효율적으로 운영이 가능한거죠. 저번에 쓴 글에서 클라우드의 개념은 '별도의 컴퓨터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아도 언제든 사용자가 필요한 컴퓨터의 능력을 빌려쓰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사용자들에게도 변화가 생기는데 전에는 홈페이지의 글을 보고 듣기만 했다면 이제는 직접 참여해서 글을 쓰고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합니다. 이것을 웹 2.0이라고 하는데 웹 2.0의 대표적인 사례가 블로그,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말해요. 어떤 느낌인지 아시겠죠? 이 때부터 기업은 플랫폼에 사용자들이 직접 정보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상호작용 환경을 제공하게 됩니다.

- 모바일등장과 플랫폼의 독점

이 때 또 큰 사건이 일어납니다. 2007년 아이폰이 공개되죠. 그 이후로 갤럭시 등 다양한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모바일 시대를 열게 됩니다. 이 때부터 작은 컴퓨터를 들고 다닌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기기들의 기능들을 흡수하게 됩니다. 먼저 MP3플레이어, PMP가 없어지고 디지털카메라, 내비게이션의 비중이 많이 축소되었어요. 이제는 지갑까지 흡수해 결제, 신분증 등의 역할도 하게 됩니다. 웹2.0과 모바일의 등장으로 엄청난 양의 데이터가 생성되는데 이걸 빅데이터라고 해요. 그래서 사용자들에게 플랫폼을 제공한 구글, 네이버,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은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받은 데이터로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것, 사고 싶은 것들을 파악해서 광고 및 상품판매를 최적화하는 등 영향력이 점점 커지게 됩니다.

- 사물인터넷과 AI

2010년이 되면 인터넷에 각종 기기들을 연결하게 되요. 가전, 로봇청소기, 보안 카메라 등등 수 많은 기기에 인터넷이 연결되면서 사물 인터넷 IoT 시대가 다가옵니다. 저도 지금 스마트싱스나 구글홈으로 많은 기기들을 작동하고 있어요.ㅎㅎ 우리가 핸드폰으로 기기를 제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제 조건에 따라 기기들이 자동으로 움직이기도 합니다. 기기들이 더 스마트해지려면 AI의 도움이 필요한데요. 많은 기기들을 인터넷에 연결하면서 많은 데이터들이 나오게 됩니다. 사물인터넷을 통해 나오는 데이터도 큰 가치가 있기 때문에 AI가 더 발전하고 있습니다.

- 탈중앙화를 시도하는 웹 3.0

여기까지가 2010년까지의 트렌드였구요. 이 다음부터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상황과 미래에는 어떤 것들이 주목받을지 정리해볼께요. 현재는 플랫폼 기업이 세상을 독점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생활을 편리하게는 해주지만 개인정보를 다 가지고 있고 소상공인들은 자리를 점점 잃고 있고 플랫폼에 참여한 사람들에 대한 수익이 굉장히 낮은 수준입니다. 그래서 웹 3.0이라는 개념이 나오게 되는데요. 이런 플랫폼기업에 독점화에 반하는 탈중앙화를 통해 참여자의 권한과 수익성을 공평하게 보장해주는 겁니다. 이게 말로는 쉬운데 웹 3.0이 실현되려면 필요한 기술이 있어요. 그것이 블록체인과 NFT입니다. 블록체인은 지식백과를 인용하면 '분산 컴퓨팅 기술로 데이터를 저장, 관리하는 방식'으로 이제는 플랫폼기업 서버에 데이터가 다 저장되는 게 아니라 참여자들의 공동장부에 기록되어 임의수정 및 해킹을 막을 수 있죠. 블록체인으로 인프라를 구축하고 참여자들에게 NFT(대체불가토큰)를 지급하여 공정한 보상을 하는 것입니다. 비유가 맞을지 모르겠으나 예전에 소리바다처럼 서로가 가지고 있는 음악파일들이 다른 사람도 검색할 수 있게 연결이 되어서 그걸 다운받으면 음악파일 제공자에게 관련 토큰을 준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블록체인, NFT 등 관련 기술들이 발전하고 있지만 아직 웹 3.0이 상용화되려면 가야할 길이 멉니다. 먼저 운영체계를 체계적으로 잡아야 되는데 그걸 DAO(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라고 탈중앙화 자율조직이라고 하는 개념인데 모든 이해관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운영, 보상 등이 잘 갖춰져야겠죠. 지금의 루나, FTX 사태가 이런 체계의 신뢰를 깨는 예시죠. 그리고 보상으로 받는 NFT가 과연 수익성이 있을까에 대한 내용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아는 NFT는 미술작품에 고유의 소유권을 가지고 거래내용이 기록된다 정도였거든요. 그런데 워낙 유명한 사람, 기업들이 만든 NFT야 거래가 되지만 지금 수많은 NFT가 높은 가격을 설정해놓고 안 팔리는게 더 많다고 합니다. 저도 이걸 왜 살까하는 의문이 컸어요. ㅎㅎ 결국 어떤 행동에 대한 보상으로 NFT를 받지만 이 NFT를 어떻게 공정하게 줄지, 그리고 이걸 어떻게 쓸지 등의 문제가 있고 NFT의 가치가 너무 변동성이 큰 것도 문제입니다. 저자는 NFT를 너무 투자의 관점으로 바라보기만 하면 안 된다고 지적하고 있어요. 더 깊은 내용이 많지만 저는 이정도 선에서 웹 3.0 정리를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 그 외 미래 기술

저자는 컴퓨터, 스마트폰을 이을 다음 디바이스를 VR, AR로 보고 있습니다. 입력, 출력, 컴퓨팅이 다 가능하고 독립적으로 쓸 수 있어야 되기 때문이죠. 지금까지는 인터넷을 하기 위해 랜선이 연결된 컴퓨터를 찾아야 되고 스마트폰이 있지만 컴퓨터만큼의 편리함(키보드, 마우스 등)의 한계가 있는데 먼 미래에는 AR, VR 전용기기를 쓰면 이런 물리적 기기들이 필요가 없게 될 거라고 합니다.

그 다음으로 주목하고 있는 것은 자동차인데요. 지금까지 자동차 안 공간은 여전히 아날로그입니다. 이제 인터넷의 연결이 조금씩 되면서 차 안에서 전화도 하고 음악도 듣고 내비게이션이 자동으로 업데이트도 되는데 앞으로는 자동차의 완전한 인터넷 연결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애플의 카플레이는 차량에 아이폰의 내비게이션, 문자, 음악은 물론이고 주행시간, 주행속도 등의 정보와 에어컨, 라디오 등을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거라고 하고 소니는 컨텐츠 사업을 하면서 쌓은 역량으로 자신들이 내놓을 전기차에 시트스피커와 플레이스테이션 원격 접속이 가능하게 해서 게임과 영화감상을 즐길 수 있게 한다고 하네요. GM은 페덱스와 제휴를 맺어 운전자가 쉽게 차량을 충전하고 택배 전반의 토탈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목적지까지 가는데 제일 빠른 길을 제시하고 차량에서 수하물의 상하차를 돕는 스마트 전동식 팔레트로 배달원의 육체적 노동부담도 줄여줄 거라고 하네요.

마지막으로는 로봇입니다. 지금은 배달, 물류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데요. 배달의 민족 딜리라는 배달 로봇 서비스는 라이더와 식당내 인력을 대체하고 있습니다. 이 딜리의 목표는 아파트 현관문을 들어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앞까지 배달하는 것이 목표라고 해요. 그리고 아마존은 물류센터에서 1.4톤까지 들 수 있는 납작한 로봇들이 부딪치지도 않고 빠르게 움직이면서 필요한 물건을 스스로 찾아오면서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아마존은 가정 내에서 쓸 수 있는 로봇까지 출시했는데요. 집안에 무슨 일이 있는지 실시간 녹화를 하고 음성명령으로 사람의 말을 이해하고 전화통화, 이동 등을 한다고 합니다. 삼성전자도 역시 보행보조, 서빙, 가정용 로봇을 출시할 계획이고 LG전자는 바리스타봇, 셰프봇을 준비하는 등 많은 기업들이 로봇분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테슬라가 사람의 형체를 한 옵티머스도 앞으로 3~5년내에 2천만원 가량에 개인에게 보급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더 많은 것들이 있는데 이정도로만 소개하려고 합니다. ㅎㅎ 저자는 이런 기술의 발전이 우리에게 많은 혜택을 주지만 기술의 악용, 기술에 대한 신뢰, 인간들이 설 자리에 대해서 걱정을 합니다. 특히 AI가 판단한 하는 일이 과연 옳다고 볼 수 있을지에 대해서 의구심을 갖는데 어떤 대학 연구에서 AI가 대출심사를 했는데 소수인종과 여성에 대한 승인율과 이자율이 달랐다고 해요. 여기서 주는 교훈은 이런 기술의 발전이 여러 편의성은 있지만 기술을 맹신, 의존해서는 안 되고 삶의 주체는 우리 인간이라는 인식을 항상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우리는 생각하는 동물이니깐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스스로 새로운 일을 찾아내고 더 가치있는 일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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