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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 우주의 신비 - 100가지 사진으로 보는 ㅣ DK 100가지 사진으로 보는
윌 게이터 지음, 안젤라 리자 외 그림, 장이린 옮김, 전현성 감수 / 책과함께어린이 / 2022년 8월
평점 :
저는 고등학교 때 이과였는데요. 선택과목을 물리, 화학이 어려워서 외우기만 하면 될 것 같은 생물2를 선택했고 군대 제대 후에 재수를 한 번 했을 때는 물리2, 화학2를 선택했습니다. 제가 다닌 학교에서는 지구과학을 선택하는 사람이 극히 소수였고 선생님을 평가하는게 그렇지만 너무 나이 드신 선생님께서 지루하게 가르쳐주셔서 지루한 기억이 있었습니다.
제가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모든 과목이 왜 그렇게 되었는지 생각을 안 하고 그냥 외우면 다 재미없는 것 같아요. 고등학교 때 물리공부를 하면 공식만 외웠거든요. 하지만 군생활 중에 서울대 다니던 후임과 친해졌는데 물리가 제일 쉽다는 이야기를 듣고 ㅇ_ㅇ 이런 표정을 지었죠. 그 후임의 이야기를 듣고 그 때 당시 유명했던 누드교과서 물리편을 사서 봤는데 시험의 압박이 없어서 그런지 재미있더라구요. ㅎㅎ 아 이래서 그냥 공부하면 안 되고 관심을 갖고 왜 이렇게 됐는지 많이 생각해야 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지리, 수학, 생물, 심리 등 여러 분야의 책을 읽으며 세상을 알아가는 재미에 빠져 있는데요. 이번에 나온 책 중에 우주에 관한 책이 나왔는데 지금가지 보지 못 했던 멋있는 사진때문에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책은 [100가지 사진으로 보는 우주의 신비]라는 책인데요. 이 책이 영국 아마존 어린이 천문학 부문 베스트셀러인데 제가 워낙 우주에 대해 아는게 없어서 저의 수준과 맞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ㅎㅎ 다행히 읽어보니 문장수준이 어렵지 않았고 사진이 많다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네요.
이 책의 저자는 천문학자이자 천제 사진가인데 지금까지 봤던 우주에 대한 사진과는 퀄리티 자체가 다르더라구요. 그리고 생전 처음 보는 사진도 있구요. 무엇보다도 우주에 대한 이해를 위해 작은 부분에서 전체로 설명을 해주니 우주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 다양한 내용들이 있지만 우주 탐험에 대한 역사와 우주라는게 어떻게 되어 있는지 그리고 제가 잘 몰랐던 부분을 위주로 정리해볼께요.
우주탐험의 역사는 기원전부터 시작됩니다. 지금의 인류는 낮과 밤, 태양과 달, 별 등의 존재를 이미 알아서 살아가면서 배우지만 저 때는 왜 낮과 밤이 바뀌는지 알고 싶었을 것 같아요. 기원전 567년에 메소포타미아의 바빌론이라는 도시의 천문학자가 북극광을 처음 목격했을 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기원후 400년대에 그리스 시대 이후 알렉산드리아 시대에 대표 여성 철학자이자 수학자인 히파티아라는 사람이 천문학에 대한 책을 썼고 본격적으로 유럽 중세시대부터 우주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16세기까지는 우주가 지구를 중심으로 움직인다는 천동설이 지지를 받고 있었는데 1543년 코페르니쿠스가 우주가 태양을 중심으로 움직이나는 지동설을 주장하게 됩니다. 17세기 들어서 인수분해를 최초로 사용했다는 토마스해리엇이 최초로 망원경을 이용해서 달을 관측하게 됩니다.(1609년) 그리고 1년 뒤 그 유명한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망원경으로 목성의 위성을 발견했고 18세 들어서 천왕성, 19세기에 해왕성을 발견하게 됩니다.
20세기에 들어서 미국의 여성 천문학자 헨리에타 리버트가 별의 주기와 밝기의 상관관계를 밝혀서 별의 박기와 거리를 잴 수 있는 천문학의 기초를 마련하게 됩니다.(1912년) 그리고 또 여성천문학자인데 세실리아페인은 태양이 지구와 달리 수소와 헬륨으로 이뤄졌다는 것을 밝히기도 하구요.(1925년) 1929년에 에드윈 허블이 리비트의 법칙을 토대로 안드로메다 대성운이 우리은하 밖에 있다는 걸 발견하고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는 것도 밝힙니다. 1957년 소련이 최초로 인공위성을 발사하였고 1969년에 최초로 인류가 달에 도착하게 되요. 그 이후로 금성과 화성에 탐사선 착륙을 성곡하게 됩니다. 21세기 들어서는 토성, 수성 등에 탐사선을 보내 연구를 하게 되고 2009년에는 우주에서 발생하는 전파로 우주의 상세한 지도를 그리게 됩니다. 2015년에는 명왕성에 근접한 첫 비행을 하게 되고 2017년에는 초대형 블랙홀의 윤곽이 드러나는 첫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렇게 긴 세월동안 우주의 신비를 하나씩 파헤쳐 나가는 인류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ㅎㅎ
이제는 우주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볼까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주소처럼 동>구>시>도 이런 식으로 표현이 가능한데요. 지구를 제일 작은 단위라고 본다면 그 다음 단위는 지구가 포함되어 있는 태양계가 되겠습니다. 솔직히 태양계도 상상할 수 없이 큰 범윌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태양계는 이제 시작입니다. 이 태양계가 속해 있는 우리 은하가 있습니다. 우리가 많이 들은 은하수라는 이름이 우리은하를 말하는데요. 여기까지는 언뜻 저도 들어봤는데 우리은하도 점으로 보일 정도로 많은 은하가 있습니다. 그걸 모아놓은게 국부은하군이라고 하고 이 국부은하군을 모아놓은게 국부초은하단, 그리고 마지막 우주의 거대구조를 우주망이라고 한답니다. 진짜 이 지구 더 작게는 저라는 존재가 정말 먼지보다 작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정리하면 태양계>은하>국부은하군>국부초은하단>우주망 이렇게 볼 수 있어요.
각각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보면 태양계는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태양을 중심으로 거대한 집단을 형성하고 있는데요. 태양과 가깝게 있는 수성, 금성, 지구, 화성은 암석과 금속으로 되어 있는 암석형 행성이라고 하고 멀리 떨어져 있는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은 대체로 크고 기체로 구성되어 있어 기체형 행성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제가 명왕성을 안 적었는데요. 명왕성은 1930년에 발견되어 아홉번째 행성으로 여겨졌었는데 명왕성이 새로 발견된 카이퍼대라는 천체의 일부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행성이 아닌 왜소행성(행성과 소행성의 중간단계)으로 분류되었다고 합니다. 이부분은 책을 통해서 알았네요. ㅎㅎ
이런 태양계의 태양도 수천억개의 별들 중에 하나인데요. 우리 태양계가 속한 은하를 우리은하라고 합니다. 우리 은하는 중심부가 부푼 거대한 원반 모양이고 소용돌이 구조로 되어 있어요. 우리은하는 은빛 강처럼 보여서 서양에서는 밀키웨이라고 합니다. 이런 우리은하 주변에는 안드로메다 은하, 삼각형자리 은하, 대마젤란 은하 등과 같이 여러 은하가 있는데 이런 은하들을 합쳐서 국부은하군이라고 해요. 국부은하군을 또 모아놓은게 국부초은하단인데 우리 은하는 이 국부초은하단의 변두에 위치해 있다고 합니다. 중심부에서 520만 광년 떨어져 있다고 하는데 저 거리가 얼마나 먼 건지, 어떻게 측증을 한건지 전혀 감이 안오네요 @_@ 천문학자들이 수많은 은하들의 거리를 계산해서 우주를 지도로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그 모습은 마치 스폰지 내부처럼 거대한 공간과 수많은 은하와 암흑물질이 실처럼 보이는 구조라고 합니다.
이 책에는 이것보다 훨씬 많은 내용과 사진이 있습니다. 우주의 끝을 알 수 없는 규모와 우주를 구성하는 별들이 탄생하고 살아가고 사라지면서 남긴 아름다운 사진들을 보고 있자면 캠핑가서 아무 생각없이 불멍을 때리는 느낌이더라구요. 현실에 치이며 사는 저를 잠시 순수한 동심의 세계로 여행을 다녀온 느낌이었습니다.ㅎㅎ 그리고 이 드넓은 우주를 관찰하면서 아직 더 찾아봐야겠지만 지구와 같이 생명이 살고 있는 모습을 관찰하지 못 한 것 같아요. 엄청 넓고 많은 별들 중에 아주 코딱지만한 지구에 물이 있고 생물이 살고 제가 지금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는거에 감사했습니다. 인간과 세상을 알아가고 있지만 이 세상을 뛰어넘는 우주를 보고나니 더욱 겸손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