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튼 - 보이지 않는 것의 소중함과 배려
닥터 수스 지음, 김서정 옮김 / 대교출판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요즘 아이들에게는 개인주의적이고 이기주의적인 부분이 강합니다.

저희 아이들 역시나 다르지 않습니다.

지나가는 개미떼를 보고 이유없이 밟을때도 괴롭힐때도...

어항에 넣어있는 물고기도 재미와 호기심으로 괴롭힐때가 많습니다.

 

하찮다 여겨지는 것에 대한 소중한 마음이 없다고나 할까요?

자연을 많이 접하는 아이들은 그렇지 않다고 하던데...

주말마다 시댁인 시골에 가서 자연을 만끽하는 저희 아이들에게는 아직

부족함이 많은거 같습니다.

 

이런 요즘 아이들에게 좋은 교훈을 안겨주는 책이

바로 <호튼>이라 생각합니다.

 

보이지 않아도 들려오는 소리하나로 배려와 관심,사랑을 주는 호튼.

주변에서 누가 뭐라 해도 호튼은 그 아주 작은 것을 보호하기 위해

애를 씁니다.

 

다른 동물들에게는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먼지속에 사는 작은 사람들이

호튼에게는 들리고 보입니다.

아주 작지만요...

 

먼지속에 사는 작은 사람들을 보호할려는 호튼과...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먼지를 없애버리려는 동물들과의 이야기..

다른 동물은 호튼의 말을 믿지 않습니다.

너무 작아서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으니까요.

 

하지만,호튼은 먼지를 보호합니다.

작은 먼지지만 그속엔 소중한 사람들이 살고 있으니까요.

 

나중에는 그 작은 소리를 다른 동물들도 듣게되고

없애려고 했던 마음이 사라집니다.

 

이젠 모든 동물들도 그 작은 먼지를 아껴주고 보호해 줍니다.

 

작던 크던 도움을 주던 도움을 주지 않던...

생명을 가진 모든 것은 소중하니까요.

 

저희 아이들과 <호튼>을 읽고 난후

우리 공기중에 떠돌아 다니는 먼지까지도 사랑할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를 나누었어요.

 

9살 된 큰애는 먼지는 우리 몸에 나쁘기 때문에 소중하지 않다고 하고

6살 된 작은애는 혹시 먼지속에 누군가 살고 있을지도 모르니까 소중하다고

하더군요.

 

작은애는 아니라그러는데...

큰애는 먼지속에는 사람한테 안좋은게 있다나 뭐라나요.

 

작은 것에 소중함을 알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아이와 책을 읽는 것에 끝내지 말고 '강아지똥'과 연계해서 이야기 해도

좋을 거 같습니다.

 

더불어...뒷부분에 영작도 있어 아이들의 영어공부에도 좋을 꺼 같았어요

울애가 <호튼> 애니매이션까지 보고 싶다고 조르네요

한번 보러 가야겠어요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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