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딸로 태어나고 싶지는 않았지만 - 큰딸로 태어난 여자들의 성장과 치유의 심리학
리세터 스하위테마커르.비스 엔트호번 지음, 이상원 옮김 / 갈매나무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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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순위로 인해 생겨지는 성향에 대한 아들러의 주장을 들어본적이 있었지만,

이 책은 

특히 첫째딸들이 가지는 다섯가지 성향을 정리하고, 

그 원인을 가족이라는 세계에서 첫째딸에게 집중되는 놀라움, 기대, 그리고 책임감등을 

이유로 본다. 


이런 유형론류의 일반화가 거북할 수 있다. 

첫째인 나도 그랬으니..특히 첫째가 아닌 사람은 더욱 아니꼬울 수 있다..


나같은 경우는 돌보는 본능(?)을 이야기 할 때는 

나의 본능은 돌봄이었으나 지쳐서 바뀐건가?

나는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한데..왜 그런거지?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아님...나에게도 그런 부분이 있는데, 내가 나를 모르고 있는 건가?


아뭏든, 맞는 건 맞고, 틀린 건 틀리다.

그 중 이책에서 나에게 주는 메세지 하나는

"당신 자신은 남들의 보살핌을 허락하는가?"하는 질문이다 .

보살핌을 부담스러워 하고, 여전히 나는 괜찮아야 한다고 나를 괴롭히는 

병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나는...이책의 저자의 의도와는 달리

첫째딸로 태어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친구로 두고 싶고, 선배로 함께하고 싶은 첫째딸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나는 막내로 태어나고 싶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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