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곁에 두고 읽히고 싶은 그림책을 찾았어요.

곰과 피아노 ㅣ 곰과 피아노 1
데이비드 리치필드 글.그림, 김경미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16년 5월

이제 막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조카에게 선물해줄만 한 그림책이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발견한 그림책이에요 아직 딩동딩동 밖에 못치는 조카지만 이모 눈에는 피아니스트 못지 않은 감동을 주고 있답니다.

이 책 역시 그에 못지 않은 감동적인 내용이에요. 단순히 곰이 피아노를 치는 내용이겠거니 무심히 집어 들었었는데 꿈보다 소중한 무언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더라고요. 그림책이지만 어른인 제가 봐도 한 편의 영화를 본 것만 같은 큰 감동과 여운이 있었어요.

이 책은 읽은 조카도 꿈을 이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곁을 항상 지켜주고 묵묵히 응원해주는 사람들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어요. 무엇보다 이 이모도 항상 널 응원하고 있을거라는걸요.

아직 어려서 이 그림책을 얼마나 이해 할 지는 모르지만, 항상 곁에 두고 읽히고 싶을 만큼 감동과 여운이 있네요. 10살 20살, 지금 제 나이까지 조카가 이 책과 항상 함께 했으면 해요.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