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반복되는 하루를 산다면 어떨 것인가?
반복되는 하루에 대해 뼈저리게 생각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특정 시간 이후가 되면 다시 똑같은 하루를 반복하는 지옥에 빠진 주인수가 공과 함께 무한 루프에서 탈출을 합니다.
루프물이라는 소재는 좋았지만 전개가 상당히 지지부진하고 명색이 BL인데 L적인 요소가 너무 적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렇다고 그러한 L적인 요소를 메꿀 정도로 전개가 재미있지도 않거든요.
잉그리드에게 붙잡힌 리건은 결국 잉그리드와의 결혼길에 뛰어들게 됩니다. 첫날밤부터 대놓고 다른 여자를 찾는 미친 행보를 보고도 무심한 잉그리드가 참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처음부터 가족들에게 엿먹일 의도로 그런 거라는 잉그리드의 이전 행보가 생각나서 이것이 천상의 커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리건이 점점 잉그리드에게 길들여져서 굴러가는 앞날이 기대가 되네요.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작품이라 궁금함에 읽어보게 된 작품입니다.
설정이 굉장히 독특합니다.
전투를 하기 위해 마법사와 기사가 페어를 이루는데 페어를 이루는 방식이 그야말로 얼굴 붉히게 되는 그런 방식입니다.
여주인공이 능동적이고 수동적인 성격이 아니라서 무척 매력있었던 것 같아요.
남주도 후반부에 가서 매력이 터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믿고 보는 작가 유리비님의 신작입니다.
정략결혼으로 타국으로 시집가게 된 황녀가 의외로 다정한 남주인공을 만나 평생 알콩달콩하면서 산다는 훈훈한 이야기입니다.
냉철하고 차가운 남주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다정남주계열이라서 왠지 안심하며 읽을 수 있었습니다. 재미있으면서도 개연성도 놓치지 않아 역시 유리비 작가님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황후가 된 여주인공은 웬 잡귀(=혼령)와 마주치는데 혼령의 부탁으로 남편인 황제의 화를 돋우기 위해 온갖 작업을 합니다. 하지만 마인드가 보살 같은 남주에게 공작은 실패를 하는 도중, 어느날 드디어 여주의 작업은 성공을 하게 됩니다. 물론 차후의 일은 상상에 맡기듯이 그러합니다.
잘 쓰여진 수작 동양물 로판을 보고 싶다면 꼭 보아야 할 작품입니다.
삽화만 빼면 다 좋았습니다.
일러 삽화는 정말 적응이 되지를 않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