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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냥한 사람
윤성희 지음 / 창비 / 2019년 6월
평점 :
제목부터 내 마음에 쏙 들어오는 책이여서 읽어보기 시작했다. 점점 나이 들어감에 따라 내 인생의 주인은 나이지만, 나 자신의 의견보단 그 외의 것들에 휘둘리는 삶이 무척이나 익숙해지는 일상이 되어버렸다. 소갯글에 보이는 힐링이 된다는 말을 보고 혹해서 읽게 되었는데 아! 나도 어른의 삶은 처음이구나, 실수도 당연하고 버벅거리는 것도, 조금은 천천히 느리기 걷는 내 삶의 주인은 나구나... 싶은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이였다. 그 어떤것 보다 내 삶의 주체는 나이기에 내가 좀 더 단단해져야겠다는, 지금처럼 내 속도로 걷기를 다시금 다짐하는 책이였다.
나 자신의 그 모습대로 사는 것이야말로 우리 가정의 행복을 지키며 또한 내 가정을 소중히 여기는 방법이라는 것으로 바뀌었고 내 모습 그대로 사랑받으려고 한다. 그러니 당당하고 멋지게 내 인생을 살아봐야겠다. 모든 이들이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모습대로 살기로 작정하고 그냥 그렇게 살면 된다. 그것이면 충분하다. 이 책을 읽고 나니 편해졌다. 우리 자신은 자기 자신 이에 그 무엇도 될 수 없고 될 필요도 없다는 작가님의 말씀처럼 난 나로 살기로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자꾸만 작가님과 비교하면서 괜히 더 마음이 불편하기도 했다. 그런데 다 읽고 나니 오히려 시원해졌고 이렇게 살 수 있고 별거 아니라는 생각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