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다 본 사이
은차현 / 에피루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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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 해나는 평소 친하게 지내던 고등학교 동창들과 시간을 맞추어서 괌으로 휴가를 냅니다. 그런데 휴가를 추진한 친구 별장에 갔더니 해나가 싫어하던 도바론이 휴가 장소에 있어서 무척 당황합니다. 알고 보니 별장 주인이 도바론이었던 것이죠. 도바론은 무척 키도 크고 체격도 건장한데 해나는 이런 도바론의 특성을 싫어한다고 나옵니다. 사실 두 사람의 사이가 처음부터 나빴던 것은 아니고 과거 일을 계기로 해서 사이가 벌어진 것인데 여기서부터 이제 두 사람이 재회해서 다시 사랑을 시작한다는 전개로 흘러갑니다.

우선 소재 자체는 괜찮았고 도입부에서도 나름 상큼함이 돋보여서 그 부분은 좋았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설정상 부족한 점들이 많이 눈에 들어오고 특히 남주와 여주의 감정의 흐름이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들이 많아서 그 점이 가장 아쉬웠던 포인트였던 것 같습니다.

남주인공은 여주인공을 오래 좋아해서 들이대는데 두 사람 사이 오해가 생긴 계기가 상당히 억지스러워서 부자연스럽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두 사람이 조금 더 대화만 했었어도 생기지 않았을 오해인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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