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을 읽는 법을 가르치는 여러 책 중에 인연이 닿아 특별히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읽을 엄두가 안 나는 다른 두꺼운 책과는 다르게 얇아서 그나마 쉽게 도전할 수 있었다! 경제에 전혀 지식이 없는 나에게 딱 맞춤인 책이었다. 금리가 뭔지 채권이랑은 상관관계가 어떻게 되는지, 장단기 금리차의 일반적인 상관관계는 무엇이고 최근에 일어난 장단기 금리차 역전현상은 무엇인지 쉽게 이야기 해주는 부분이 있어서 좋았다. 아예 한 챕터를 할애해주었는데 이미 다 아는 사람은 지겨울 수도 있겠지만 나로써는 아예 모르거나, 잘못 알았거나, 어렴풋이 알던 내용을 정리해줘서 좋았다.
이 책의 좋은 점은 경제에 대한 면역력을 길러준다는 것이다. 신문은 다 읽지말고 1면만 읽어라, 신문 읽는 시간은 30분은 넘기지 말라는 작가의 조언덕에 우리집에 배송되는 신문은 김장용이나, 손발톱 깎거나 염색할 때 쓰이지는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