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희나]장애를 다룬 이야기가 꼭 슬프지만은 않잖아요.어떻게 하면 그럴 수 있을지..발달장애 아동을 키우면서 아이의 1단계 목표를 이뤘다는 안도감과 이후의 목표설정과 방향성에 대한 불안감이 몰려왔다. 먼저 키운 선배엄마들의 이야기에귀를 기울였고 세미나를 찾아다니며 듣기 시작했다. 나아가 사회정책을 찾아보았다. 나름 준비한다고 했지만 날이 선 채로 허둥지둥....지내다 보니 약간의 무기력증이 오던 찰나.. 밝고 희망적 표지의 우리 희나 책을 보았다. 무겁지 않게 희나양이 살아온 일기같은 이야기를 엿보는 재미에 술술 넘어가는 책장. 무엇보다 문제행동이라 생각하며 눈물짓고 힘들어 하는 나와 달리 희나만의 특이?사항을...신공이라고 표현하신 작가님..말이 느렸을 뿐이지..이미 뛰어난 내공을 갖고 있었던 희나양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으로 하여금...우리아이를 또 다른 눈으로 보게 되는...계기가 되었다..장애를 장애로 바라보는 나의 시선이 가장 큰 걸림돌이 였다는 생각이 들었다..가볍지만 가볍지 않은분명 쉽지않았을 성장과정이었지만쉽게 풀어나가는 희나와 작가님의 삶의 여정이 지친 나에게 한 줄기 오아시스 같은 쉼표 같은 이야기로 다가와 다음악장을 준비할 힘이되어주었다..미래가 걱정된다면 불안감으로 아이와 마찰로 힘겨운 씨름을 하며 같은 고민을 하는 부모들에게 함께 읽자고 권하고 싶다#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우리희나#우리희나 #북스타그램 #에세이 #발달장애 #자폐스펙트럼장애 #장애아이키우기 #나무를심는사람들 #오한숙희작가 #자폐스펙트럼 #육아서 #우리희나 #북스타그램 #에세이 #발달장애 #자폐스펙트럼장애 #장애아이키우기 #나무를심는사람들 #오한숙희작가 #자폐스펙트럼 #육아서
난민소녀 이야기생각지도 못한 전쟁으로 인해평화로웠던 시절로 돌아갈 수 없을것 같은 슬픈 상황도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살기 위해 달려야하는 상황도아프게 다가왔다.그리고 손을 내밀어주고 싶었다..이미 같은 하늘 아래 일어나고 있는 잔혹한 현실들 ..시간이 지남에 따라점점 무뎌지는 우리의 마음에 깊은 울림이 있는 책이었다..손을 내밀어주는그리고 함께 아파하고 위로해 줄 수 있는 아이로 자랄 수 있게함께 읽어주고 설명해 주어야겠다.우리모두의 아픔이고 슬픔인것을...
사람들의 불편한 시선이 싫어서아이가 스스로 하기보단내 손을 거쳐서 완벽하게 보이게 하고픈 마음이 컸다. 동갑친구가 많은 것을 스스로 하고 실패를 하고 다시 시도 하는 모습을 보고 생각을 고쳐먹게 되어서 하나씩 실천하던 중#바로찾아쓰는열가지비법 (발달장애. 자폐 스펙트럼 아이를 위한 밀착 길라잡이).발달과 이해의속도가 조금 느리고 능숙하지않은 우리 아이들이 하나하나 단계를 익혀가는 방법 혹은 메뉴얼 같은 책인것 같다. 그들의 시선으로 좀 더 쉽게 시도 해 볼 수 있는 상황별 방법들을 나열했다..발달과 특수교육에 관한 무수한 책들을 읽어보았지만 사실 어려운말 전문용어들이 머리속에 쏙쏙들어오진 않았다. 주제별로 간단명료하게 나열되어있고 실제 경험해본 선배맘들의 경험담이 있어서 확실히 와닿았다. 꼭 이렇게 해야한다가 아니라 방법의 다양성을 제시하고 있어서 좋았다. 우리아이에게 맞게 여러 방법을 시도 해볼 수 있는 표준지표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았다. 이미 우리아이가 혼자 할 수 있는 부분들도 있고 방학을 맞아 시도해야하는 부분들도 있어서 도전 해 보고자 한다..특별히 불안도가 높은 우리아이에게학교생활을 하는 우리아이에게방학을 맞이하는 우리아이에게적용해 볼 생각이다..학령전기 아이부터 그리고 꼭 자폐스펙트럼만이 아닌우리아이처럼 발달이 느리고 학습에 있어 반복이 필요한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님들과 가르치시는 선생님들이 읽으신다면 좀 더 도움이 되는 길라잡이 책이 되지않을까 생각된다.
나도 느린아이 엄마입니다.아이가 느린아이임을 인정하는데 참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혼내고 소리지르고 그러다가 같이 껴안고 울고가 아이의 유아시절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이게 왜 안 되지? 할수 있는데 안하는것 만같았고 나의 말을 따르지않는건 고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이가 느린아이였고 나는 빠른 엄마였던것을 알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절대 아이를 이해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사실은 지금도 마음은 이해하려고 노력하지만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것도 사실입니다. 아이를 이해하는 입장으로 돌아서면서 아이를 마주보는 위치에서 아이와 같은 위치에서 세상을 바라보려고 자세를 바꾸었습니다. 우리가 느린아이가 세상을 살아가기엔 엄마인 나도 이렇게 오래 걸렸는데 우리 아인 어떨까? 우리 아이를 대변해줘야 겠고 우리 아이가 세상을 조금은 힘들지 않게 살게 도와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엔 제가 혼자 인것 같았고 막막했습니다. 이리저리 두서없지 알아보던중 이 책을 만났습니다. 나도 느린 아이 엄마입니다. 이 한 문장에 저는 하염없이 눈물이 났습니다. 나와 같은 엄마가 있구나 나만 이런게 아니구나 책을 받자마자 앉은 자리에서 70%를 읽어내려갔습니다. 눈물을 감추며 벅찬가슴을 가라앉히며 어머 우리 아이 이야기네 어머 내가 이부분을 이렇게 했더라면 아이가 좀더 쉽게 나아가지 않았을까? 혹시 우리아이도 빙빙돌아가지 않지 않았을까? 아이들의 치료일지들을 읽으며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혹시 진단전에 우리아이가 또래보다 늦고 이해가 되지 않지만 두려움이 있는 부모님이 계시다면 적극 추천드립니다. 저 역시 그 중요한 시기를 고민했고 속앓이 했기 때문에 꼭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아우러 작가님도 우리가 간 길을 앞서서 가셨던 분이기에 더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