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두 편씩 읽어야 그 맛을 제대로 알 수 있는 백석의 노래

백석의 노래
김수업 지음 / 휴머니스트 / 2020년 6월

조금씩 마음에 담으면서 읽어야 한 편 한 편의 시들과 그 풀이를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책입니다. 삼호 -물닭의 노래를 읽고 그 풀이를 보면서 그 곳이 제 아버지의 고향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살아 생전 아버지께서 즐겨드시던 생선들의 이름과 음식을 눈에 보는 듯 생생하게 와 닿아 아버지 생각에 울컥해졌습니다. 백석이 걸었던 길, 백석의 생각, 이런 것들을 저자의 풀이로 더 잘 느끼고 알 수 있었습니다.

[100자평] 백석의 노래

백석의 노래
김수업 지음 / 휴머니스트 / 2020년 6월

조금씩 마음에 담으면서 읽어야 한 편 한 편의 시들과 그 풀이를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책입니다. 우리가 잘 알지못하는 토박이말과 전통, 사라진 것들에 대한 풀이가 매우 소중하게 와 닿은 책입니다.

연두와 빨강이 주는 느낌이 잘 살아있는...

난 빨강 ㅣ 창비청소년문학 27
박성우 지음 / 창비 / 2010년 2월

청소년 시라는 새로운 갈래를 개척한 시. 학생들의 삶과 생각들이 고스란히 담긴 유쾌하게 읽을 수 있는 시집...

세상을 바꾸고, 사람들의 인생에 큰 변화를 준 예술작품에 대한 이야기

세상을 바꾼 예술 작품들
이유리.임승수 지음 / 시대의창 / 2009년 3월

하나의 예술 작품이 세상을 바꿀 수 있고, 예술가의 정신이 시대를 뛰어넘어 많은 사람들의 인생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책입니다. 

이 책을 보면서 고야의 작품을 다시 살펴보게 되고, 쇤베르크의 피아노협주곡을 들어보고, 빌리홀리데이의 이상한 흑인열매라는 음악을 인터넷에서 찾아 듣고, 흑인들이 백인들에게 어떤 테러를 당했는지도 살펴보고, 모던타임즈도 다시 보고... 

이 책에서 서술된 많은 자료들과 관련된 책들을 한번씩 다시 보게 해 준 책이었습니다. 

빅토르하라가 한 말 - "예술가란 진정한 의미의 창조자여야 한다. 그 위대한 소통능력 때문에 예술가는 게릴라만큼이나 위험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 이 마음 속에 남는다.

사는 것 자체에 큰 의미를 둔다는 것을...

살아야 한다 나는 살아야 한다
마르틴 그레이 지음, 김양희 옮김 / 21세기북스 / 2009년 2월

그저 살기 위해 산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그저 살기 위한 삶이 인간다운 삶인지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그저 살기 위해 사는 것도 얼마나 힘들고 아름다운지를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