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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영어 필사 : 빨간 머리 앤 ㅣ 나의 첫 영어 필사
루시 모드 몽고메리 지음 / 다락원 / 2022년 6월
평점 :
영어공부를 꾸준히 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영어필사를 처음으로 도전해보려고 <나의 첫 영어 필사 : 빨간 머리 앤>을 선택해봤어요.
이 책은 31일 동안 ‘빨간 머리 앤’을 읽고 필사하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스케줄러도 있어서 매일 영어 공부하고 직접 스케줄러에 체크하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요.
정말 오랜만에 손놓고 있던 영어쓰기를 다시 시작해보려고 하니 두근두근 떨리기도하고 좀 겁이났는데요. 막상 영어필사를 시작하니 재미도 있고 뿌듯하네요.
한 권을 끝까지 필사해보려고 하는 마음의 의지도 뿜뿜! 좋아하는 스토리라 즐겁게 시작할 수 있었어요.
빨간 머리 앤(Anne of Green Gables)’은 1908년 출간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는 작품인데요. 드라마와 애니메이션으로도 우리에게 무척 친숙하죠. 하지만 20세기 초에 나온 작품이기 때문에 원문의 어휘나 문장 구조는 초급자가 접근하기에 쉽지 않아 원어민 전문 필진이 쉬운 영어로 리라이팅하여, 초급자도 재미있게 앤의 성장기를 읽으며 필사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이라 첫 필사책으로 선택하게 되었어요.
쉬운 영어라서 내용 파악이 쉽고, 일상에서 쓰는 영어라서 활용하기도 좋답니다. QR코드로 원어민 음성을 들을 수 있어서 편하고요.
먼저 본문을 읽고 이해한 다음, 내용과 문장 구조를 생각하며 필사하고, 마지막으로 본문 내용을 활용하여 영작해보면서 공부해요.
익숙한 단어로 구성되어 있어서 읽기 편했어요. 페이지마다 단어 정리가 되어 있는 부분이 좋았고요.
문법설명과 해설을 해주어서 필사하면서 자연스럽게 해석되어서 부담없이 공부하기 좋았어요.
단순 베껴 쓰기가 아닌 영어 내용도 알아가면서 쓰는 진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쉬운 책으로 나의 첫 영어 필사 : 빨간 머리 앤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