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읽고 그리는 명작 컬러링북 : 닐스의 모험 스스로 읽고 그리는 명작 컬러링북
이진화 그림, 셀마 라게를뢰프 원작 / 주니어단디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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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컬러링북이 유행이었죠~

저희집에도 몇 권 있답니다~

마음의 힐링을 위해, 뭔가에 집중하기 위해, 또 아이들에게는 자유로운 색감 표현과 상상력을 위해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컬러링북인데요. 이번에 만나본 책은 단순한 컬러링북이 아니라 명작의 이야기가 더해진 것이었어요.


바로 <스스로 읽고 그리는 명작 컬러링북 - 닐스의 모험>입니다.



동화책이야? 컬러링북이야?

네 두가지 모두 가능한 책이랍니다.

엄마 세대부터 사랑받아온 명작을 읽으며 자기만의 느낌대로 색칠하며 색을 덧입혀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명작 동화책을 만드는 것이죠.



동화책에 나오는 캐릭터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제목처럼 '닐스'가 주인공이구요. 거위 몰텐, 기러기 대장 앗카, 사악한 여우 등이 등장해요. 



전체적인 색감이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이 들어요. 과하지 않은 컬러로 동물들의 작은 표정, 눈빛이 느껴지지요.

'2020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그림 작가의 원화를 담아 글에 생동감을 불러일으키고 이야기를 탄탄하게 받쳐 주는 역할을 합니다. 동시에 아이가 색을 선택함에 있어 길잡이가 되어 줍니다. 페이지마다 부분적으로 채색된 구성은 아이가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즐겁게 채색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입니다.



책을 받자마자 아이가 색칠을 시작했어요. 

미술학원에서 배운 그라데이션도 해보고, 옆의 그림을 보며 참고해서 따라 색칠해 보기도 하구요. 섬세한 표현은 사인펜을, 넓은 부분은 색연필이나 물감도 이용해서 색칠합니다.


그림의 한쪽에 동화책 내용이 들어 있어서 전체적인 이야기도 이어가고, 장면을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거위의 눈빛 하나만으로도 화가 났다는 것이 느껴지죠? 색칠을 하다보니 그림의 섬세한 표현이 느껴져서 관찰력을 키워주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닐스는 지금 과거의 잘못으로 인해 난쟁이가 되어 있답니다. 지난 날의 잘못을 반성하고 험난한 여정을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라서 아이들에게도 교훈을 줄 수 있는 내용이에요.



아쉽지 않게 스티커도 들어 있어서 원하는 곳에 자유롭게 붙이며 동화의 내용을 떠올려 볼 수 있어요. 



동화책도, 컬러링북도 모두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두 가지를 동시에 하며 나만의 책을 만들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보세요~ 어드벤처 시리즈는 이어서 또 계속 출간된다고 하니 또 기대가 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어본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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