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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첫 수학 : 시계와 달력 - 초등 입학 전, 즐거운 공부 기억을 만드는 시간! ㅣ 7살 첫 수학
징검다리 교육연구소.강난영.이은영 지음, 차세정 그림, 김진호 감수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0년 4월
평점 :
엄마~ 이제 한 바퀴 남았어? 두 바퀴 남았어?
엄마~ 오늘 방학(주말)이야?
아이가 지금 알고 있는 시간과 요일의 개념은 이 정도인 것 같아요. 한 시간을 한 바퀴라고 표현하고, 주중과 주말은 어린이집 가는 날과 안가는 날, 안가는 날은 그냥 다 방학이라고 표현하네요.
이제 초등학교도 들어가니 시간의 개념도 알려줄 필요가 있을 것 같고, 아이와 만날 약속을 하려면 시간 개념을 알고 있는가 아닌가가 큰 차이가 있더라구요.
아이가 아직 크게 관심도 없어 하기에 더더욱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야 해서 바빠 시리즈의 <7살 첫 수학 - 시계와 달력> 교재를 선택해 봤습니다.

시계보기는 반복 연습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단순 반복은 지루한 과정이죠. <7살 첫 수학-시계와 달력>은 시계를 보는 원리를 먼저 배운 다음, 문제에 익숙해지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본격적인 시계 공부는 1학년 2학기부터 시작합니다. 그것도 정각과 30분의 개념까지만 나오고, 본격적인 시계 보기는 2학년 2학기 때 나오지요. 그런데, 전혀 준비없이 2학년 2학기를 맞이하면 엄청 어려워해서 따라가기 쉽지가 않아요. 그래서 시계는 1년 이상의 장기 플랜으로 생활 속에서 익힐 수 있도록 자주 노출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건 첫째의 경험으로 아주 뼈저리게 느꼈어요 ^^;
알록달록 귀여운 그림으로 다양한 시계를 보여줍니다. 시계, 무서운거 아니야~~ 친근하게 다가오네요.

하나하나 짚어가서 좋아요. 먼저 시계 위에 보이는 숫자는 1부터 12까지이고, 긴 바늘, 짧은 바늘이 있다는걸 보여줍니다. 아이가 큰 바늘, 작은 바늘이라고 하는데, 교과서에도 긴 바늘, 짧은 바늘로 나오기 때문에 헷갈리지 않도록 용어를 바로 잡아주는게 좋겠지요~

짧은 바늘은 빨간색으로, 긴 바늘은 파란색으로 색칠해 보았어요~ 뭔가 어려워질라 하는 순간에는 색칠공부로 샤샤삭 넘어갑니다~

정각부터 알아보자~
여기서는 긴 바늘은 항상 12를 가리키고 있고, 짧은 바늘이 어떤 숫자를 가리키는지만 보자고 했더니 잘 파악하고 써주었어요.

디지털 시계에서 숫자만 나오는 것은 헷갈려 하더라구요.
분을 가리키는 00 부분까지 포함해서 생각해야 하는걸로 알더라구요. 다시 알려주고 연습도 해보았습니다.

이제 헷갈리지 않고 정각은 잘 말해주네요~

아이가 처음에는 시계보기를 안하려고 해서 조금 시간을 주자 싶어 천천히 진행했는데, 막상 교재를 보더니 다양한 그림으로 가득차서 큰 거부감없이 받아들이고 이해하더라구요. 시계보기와 달력의 가장 중요한 점은 생활 속에서 꾸준히 알려줘야 한다는 것~~ 꼭 기억하고 실천해야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