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형사 냥덕구 씨 - 신나는 추리게임 스토리북
가와다 쿠니코 지음, 김정화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신나는 추리 게임 스토리북!

<고양이 형사 냥덕구씨> 는 표지부터 귀여운 주인공들의 얼굴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고양이 형사와 팬더 형사의 환상의 콤비 플레이가 기대됩니다~


냥덕구는 형사로 항상 "내가 해결 못할 사건 따위 없다!"라고 외치며 사건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인물이에요. 냥덕구 형사의 가족과 동료 형사 팡 형사까지 소개되네요~

냥덕구 형사의 부인인 소호씨는 손재주가 좋아서 사건 해결에 큰 도움을 주기도 한답니다. 아이들은 무려 5명 ㅎㅎ 추리 게임에도 등장하니 잘 살펴봐야 하지요~



시작은 일반적인 그림책처럼 진행되는데요~

냥덕구씨의 밥먹는 모습이 참 귀엽고 익살스럽네요. 

여느 집의 아침 풍경처럼 아이들이 저마다 한 마디씩 하는 정신없는 식사시간입니다 ^^



바로 다음 장을 넘기면 '찾아봐요' 마크와 함께 추리 게임이 시작된답니다.

다른 그림 다섯 곳을 찾아야 하는데, 미취학 아동도 풀 수 있을만큼 어렵지는 않은 수준이에요. 다음 쪽에 바로 정답이 나와 있어서 책을 들춰보는 수고는 하지 않아도 됩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이렇게 냥덕구 형사가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구요. 중간중간 추리 게임을 하면서 진행이 되는 형식입니다. 진짜 형사가 된 것처럼 냥덕구 형사와 함께 게임을 풀어나가는 재미가 있어요.




이 추리 게임은 힌트를 보고 수상한 사람을 찾아보는 것입니다. 

도너츠 우산 ^^ 맛있어 보이지만 해를 피할 수는 없는 우산이네요~


이 추리 게임이 가장 난이도가 있는 것 같은데요. 사실 정답을 봐도 저는 전혀 예상을 못한 답이었어요. 하지만 아이들에게 물어본다면 정말 천차만별 다양한 답이 나올 것 같아요. 정답을 맞추는 것과는 별개로 아이들의 상상력과 추리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문제랍니다. 



이 표를 보니 2학년 2학기 수학에 나오는 <표와 그래프> 단원이 생각나네요. 모든걸 다 교과랑 연결시키게 되는 어쩔 수 없는 뇌구조.. ㅎㅎ 누가 가장 동그라미가 많고, 적은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죠~ 미리미리 이렇게 봐두는 것도 좋겠어요. 



이 추리 게임은 정말 기발했어요!

저는 약간 이상하다는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말이죠.

냥덕구 형사, 정말 해결 못하는 사건이 없는거 맞네요~



<고양이 형사 냥덕구씨>는 초등 저학년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추리 게임 스토리북이에요~ 이런 종류의 추리 게임을 좋아한다면 미취학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단순화해서 그린 캐릭터들도 너무 귀여워서 따라 그리고 싶어지네요~ 작가의 상상력과 다소 엉뚱한 생각들이 책에 잘 스며들어 아이들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하게 해줄 것 같습니다.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