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추천 - [레디 플레이어 원]며칠 전 여자친구 회사에서 눈에 띄어서 빌려온 책.소설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SF소설 그리고 게임판타지 소설은 눈에 띄면 읽는 편이다.(그 과정이 우연적인 것은 문제지만 ㅋㅋ) 배경 설명이 다소 지루하길래 50페이지만 읽고 덮어뒀던 차에, 오늘 나머지 490페이지를 순식간에 읽어버렸다. 스포일러가 될까봐 정확히 말을 할 수는 없지만, 완전히 새로운 게임 방식이 하나 등장하는데, 적어도 나에게는 매우 매우 인상깊었다.(물론 이스터 에그 찾기를 지칭하는 것은 아니다)심심하시면 꼭 읽어보시기를.
과학철학 기초서적으로서 역할은 충실하나, 번역이 문제인지, 저자가 문제인지, 문장을 이해할 수 없게 끝마치는 부분이 많다. 내용이 어려워서가 아닌, 구성 상의 흠결로 이해가 불가능한 부분들이 많다. 또한, 저자의 비판이 다소 엄밀하지 못한 단어 사용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있어 저자의 주장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여서는 곤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