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실수를 하는가
조지프 핼리넌 지음, 김광수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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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생각하는 것 보다 많은 오류를 범하고 있다.

그것을 인지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대처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이 책에서 흥미로운 것중 하나가 우리는 자신을 과신한다는 것이다.

모든 점에서 평균이상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것의 오류는 도박, 헬스클럽이용권,

다이어트 등에서 나타나는데 이용권을 예로 들자면 월회비가 있을수 있다.

계산상으로는 일일 이용권이 적게 돈이 들지만 우리는 월회비를 고집한다.

하지만 날짜를 채우지 못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여서 결국 돈을 지불한 만큼의

효과를 얻지 못하게 된다.

 

계획을 세울때도 마찬가지로 과신하는 버릇을 버리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해야될것과 할수 있는 것의 차이는 크다. 그것을 명확하게 인지하지 못한다면

언제나 실패하는 계획을 세울수 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사기는 떨어지고 애초에

의기양양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주눅만 들 뿐이다.

좀더 현실적인 계획과 여유로 성취감을 느낄수 있도록 하고 조금씩 늘여가는 것이

옳은 방법인것 같다.

 

이렇듯 이책의 대부분 내용은 모든것들을 평균이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의

과신에서 오는 실수에 대한 이야기 들이다. 실제로 측정해보면 자기가 맞다고

생각한 것들과의 차이가 확연히 들어난다. 거짓말을 해서가 아니라

인지 자체를 못하는 경우이다. 어떤 전문가들은 실제로 많이 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다고 명백한 증거를 들이대는데도 불구하고 고집을 피운다고 한다.

과거를 되 짚어 보면 나 또한 이와 다르지 않은것 같다.

 

프로그래머로써 진정한 전문가는 어떤 사람일까?

자신의 한계를 인지하고 연습에 연습을 반복하여 극복하는 사람일 것이다.

흔히 말하는 1만시간의 법칙이다.

이런 연습도 중요하지만 인지 못하는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예방이 중요한데

최대한 단순화 시키며 다양한 제약도구를 고안해서 적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리고 잠을 많이 자라고 한다. 모든 면에서 충분한 수면은 필수 조건임이 분명하다.

뇌과학을 언급할 필요까지도 없다. 잠을 충분히 취하지 않았을때 우리 몸이 일으키는

반응이 어떤지는 몸소 체험해 보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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