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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야 누나야
강정규 지음, 김종민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21년 10월
평점 :

아이들에게 아빠는 엄마와는 다른 존재다.
엄마는 하루종일 같이 붙어 있지만, 주말빼고는 아빠는 일터에서의 피곤함을 어깨에 매고 퇴근 후아이들과 함께 놀아주지요. 아빠는 아이에게 정신적 육체적인 지지대가 되지요.
김소월님의 시 엄마야 누나야 이야기를 모티브한 창작그림책 글솜씨로 써 내려간 엄마야 누나야

아버지는 어디 갔을까?
아버지는 언제 와요?
아이는 물어보지만.. 엄마와 누나는 답이 없네요.
그저 바느질에만 집중하는 모녀와 아버지를 찾는 아이의모습에서 기다림의 끝은 어디인걸까? 기다림의 시간을 초월한 엄마와 누나의 모습에서 슬픔이 녹아있지요.
아이들에게 아빠는 엄마와는 다른 존재다.
엄마는 하루종일 같이 붙어 있지만, 주말빼고는 아빠는 일터에서의 피곤함을 어깨에 매고 퇴근 후아이들과 함께 놀아주지요. 아빠는 아이에게 정신적 육체적인 지지대지요.

혹여나 남편이 오지 않을까??
책에 보면 일제강점기 나라의 독립을 위해 가족과 헤어진 독립운동가인 아버지의 기약없는 기다림에엄마는 오늘도 처마 밑에 등지와 갓 자은 쌀을 밥 주발에 담아 겹겹히싸인 이불 속에 넣어요.
남편의 빈자리로 인한 물질적문제는 누나와 바느질과 수놓기, 갈대로 빗자루 만들어 해결은 하지만....

꿈이 현실같아~~!!
아이는 꿈 속에서 언제 오실지 모르는 아버지를 만나게되는 작가의 문구에서 이제는 그만 힘들어하고 4가족이 모여 좋은날만을 보낼 밝은 미래를 조심스레 생각해보내요;

엄마도 아이와 같은 꿍을 꾸였나봐요.
무사히 갈대밭을 지나 다리를 건너는 남편의 모습을 보아서 일까요?...
눈이 오는 추운날 남편의 무사귀한을 위해 추운도 이겨내면서 정성스러운 기도를 올립니다.
하늘도 가족들의 아버지사랑이 하늘에 닿았는지 먼 산에서 울리는 만세소리에 반가운 얼굴!
아버지의 무사 귀한을 기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