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에서 만나는 조선시대로의 시간여행

우리 같이 걸어요 서울 성곽길 ㅣ 시간을 걷는 이야기 3
김영미 지음, 김종민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21년 6월

한양도성 순성길 중에서 백악구간에 오른 아빠와 아들.

한양도성 성곽에서 서쪽에 위치한 인왕산과 북악산에 걸쳐진 높은 돌담 사이의 커다란 창의문.

서울에 높은 산들과 함께 있는 창의문을 잇는 성곽길 중에서 인왕산에서 내려다 보는

서울의 모습을 기대하며^^

창의문의 나이는 육백스물다섯 살!!

서울 북쪽의 작은 문이라고 해서 북소문.

태종과 세종때 풍수학자 최양선이 창의문과 숙정문(북대문)은 경북궁의 좌우 팔에 해당하기 때문에 길을 열지 말고 지맥을 보전했으나,

임진왜란이 일어나 선조가 피난갔을 때 이후로 창의문의 출입 금지는 해제. 

북한산을 넘어가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성곽을 거닐며 역사를 읽다] 중에서

역사 속에서 인간의 삶이 너무나 나약해보이고, 성곽길을 걷는것은 신비로운 역사여행의 첫발이라는  착각을 불려 일으킬 만큼 신선하다.

지금은 4대문을 연결하는 한양의 도성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에 의해 훼손되어 지금은 옛날 속 사진 속에만 있는 한양의 도성에서 내가 이자리에 있게된 과거를 기반으로 우리가 미래 사회에 어떻게 살아야하는지에 대한 자기 성찰의 기회까지 마련해 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