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금맥 - 증보 개정판
마크 파버 지음, 구홍표.이현숙 옮김 / 필맥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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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000포인트를 돌파하고 애널들이 3000천 5000천을 쉽게 부르던 시절

이책의 저자는 미증시의 폭락을 예견했고 그저 유태인의 바람잡이 정도로 생각해서

웃어넘겼다. 3000을 기대하면 기다리고 기다렸지만 기다렸던 3000은 오지 않았고

중국증시는 급하락했으며 한국증시는 820으로 곤두박질쳤다.

이런 상황에서 어찌 닥터둠의 목소리에 귀기울이지 않을수 있으랴

그러나 이것은 어쩌면 역설이었다. 이분이 주장하는 바는

한마디로 미국의 몰락과 중국의 발전이라는 것이다.

이분은 줄기차게 전세계 경제의 중심이 미국에서 동아시아 특히 중국으로

이동하고 있으므로 중국을 사라는 것이다. 한마디로 중국주에 올인한

미래에셋과 그 전망을 같이 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분은 미국경제 자체의

전망을 어둡게 보긴하지만 한국증시와 중국증시에 대해서 매우 밝은 전망을

하고 있다고 볼수 있다. 오히려 미래에셋의 중국주 포트를 백업해주는

경제학자이자 실전 자산운용가의 이론이라고 할수 있다.

사례를 중심으로 추상성과 이론을 배제한 미국 경제학 잡서나

그래프와 도표 수식위주의 경제학이 아닌 경제사와 통찰에 기초한 유럽식

경제학을 전공한 스위스 출신의 경제학 박사이니만큼 그의 시대적 역사적

통찰은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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