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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괴짜가족 30
하마오카 켄지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2년 8월
평점 :
절판
솔직히 이 작가의 그림체도 마음에 안 들고 사고방식도 무슨 어린애인 것 같다. 내용이 전개되는 것도 유치하기 짝이 없고 그것도 전부 필연성이 없이 우연적으로만 전개된다. 항상 어떤 인물이 길을 지나가면 그 앞에는 바나나 껍질이 있고, 그 앞에는 무슨 알루미늄 통이 있어 거기에 머리가 끼인다던지, 하는 것이다. 이런 것들은 한두번 보면 재밌지만 몇번씩 보다 보면 질리게 마련이다. 그래서 나는 더 이상 이 만화를 보지 않는다.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다르다. 나는 이 작품은 아이들이 보기에는 무척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우선 작가와 사고방식에 있어서 차이를 보이지 않으니까. 아 한마디 더하자면 그 아버지가 담배를 한 보루 통째로 들고 피우는 모습은 정말 배꼽 잡고 웃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