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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사람들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5월
평점 :
재미있는 소설이었다. 어설픈 강도의 행동과 인질로 나오는 각 캐릭터들이
소설의 재미를 더해준다. 소설의 앞부분에 등장인물을 소개해 줌에 따라 머릿속에 장면이 빨리빨리 그려졌다. 소설 속 주인공들의 삶과 우리의 삶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느꼈다. 각
집집마다 사연 없는 사람은 없으니...
전쟁같은 일상 속에서 불안한 우리들이지만, 인간적이고 진짜 어른이란 무엇인지 성찰하게 만드는 작품이었다. 6년
전 ‘오베라는 남자’ 기억에 많이 남았는데, 그보다 더 노련해진 필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