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입니다 - 2005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 대상 수상작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 수상작 11
이혜란 글 그림 / 보림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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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 읽는 동화책이 아니다.

다 읽고 나면 그 여운에 마음이 짠해지는 그런 짧은 동화다.

현실에서는 이제는 흔한 '치매'에 걸린 할머니가 있는 '가족'의 이야기다.

아이의 시선에서 그려지는 이 동화책에서 아이는 할머니가 도통 이해되지 않고,

어쩌면 싫어하는 마음이 더 크다.

하지만 아버지. 존경스러운 아버지는 자신을 버린 어머니임에도 불구하고

할머니를 따뜻하게 봉양한다.

아이도 그 아버지의 시선이 자신에게 옮겨갔는지..

할머니를 포함하여.. 우리 가족이라는 말로 끝이 난다.

핵가족이 보편화되고, 부모를 버리는 그런 뉴스가 나오는 요즘..

진정한 가족이 되는 모습을 잔잔히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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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달걀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20
헬메 하이네 지음, 김서정 옮김 / 시공주니어 / 199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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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많은 유머가 숨겨져 있다.

세 아가씨의 미모를 뽑내다가 누가 가장 최고인지 임금님에게 찾아가면

임금님은 세상에.. 그들의 존재인 치킨을 먹고 있다.

첫째 아가씨, 둘째 아가씨의 멋진 달걀을 보고 일렬로 쭉 감탄하고 있는데,

셋째 아가씨의 달걀을 기대하면서 많은 닭들은 금덩어리 등 자신의 여러 상상들이 그림으로 나온다.

거기에다 막상 낳았을때, 그 많은 닭들은 지난번에 비해 일렬로 감탄하기보다는

너무나 놀라서 들썩거리고 있다.

도대체 어떤 달걀을 나았길래?

이쯤에서 어떤 달걀을 낳았을지 아이들의 상상력을 이끌어내기 참 좋은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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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붕어 2마리와 아빠를 바꾼 날
닐 게이먼 지음, 데이브 맥킨 그림, 윤진 옮김 / 소금창고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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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그림은 둘째치고라도, 책의 제목부터가 예사롭지 않다.

금부어 두마리와 아빠를 바꾸다니?

하지만 그 상상이 이 동화에서는 실제로 행해진다.

예쁜 두마리의 금붕어에 눈길이 끌려,

2마리고 아빠는 한사람이라고 안바꾸려하는걸..

아빠는 금붕어 100마리정도 합친것처럼 크다는 식의 말로 바꾸어버린 아들!

이런 엄청난 상상말고도..

마치 영화의 속편을 기대하는 것처럼 아들은 엄마와 약속한다.

다신 아빠를 그 어떤 것과도 바꾸지 않았지만, 동생을 두고는 어떤 약속도 하지 않았다.

얼마나 의미심장한 말인가?

이걸 가지고 뒷이야기 상상하기 수업을 하면 재밌겠다.

하지만 이 책은 재미로만 끝나지 않는다.

매일 신문만 보고 아이들에게 신경쓰지 않는 아빠의 존재. 이건 생각해볼 문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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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치료해 주는 비밀 책 - 어린이에게 마음의 평화를 주는 이야기
웬디 앤더슨 홀퍼린 그림, 카린 케이츠 글, 조국현 옮김 / 봄봄출판사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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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치료해주는 비밀책..

다 읽어보면 비밀이라기보다는 조금은 어디서 한번쯤은 들어본 비법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걸 그림으로, 스토리로 엮어내니 정말 하나의 훌륭한 비밀의 비법책이 되네요.

일곱가지. 정말 다 사랑스러운 비법입니다.

사과주스 하나를 마셔도 단숨에 마셔 목을 축이는게 아니라,

그 사과나무를 생각하면서 그 향기와 모습등을 상상하는건 얼마나 행복한 일일까요?

또 먼 곳까지 천천히 걸어가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것.

그 간단하고도 여유로운 목적으로 인해 산책은 얼마나 즐거워질까요?

이 책을 본지 얼마되지 않아서 하나도 실천을 해보지 않았지만,

그것들은 하나하나 실천해볼걸 생각하면 벌써부터 행복해집니다.

꼭 슬프지 않더라도, 마음을 여유롭게도 하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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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 엄마 좀 찾아 주세요! 그림책 보물창고 17
게이코 가스자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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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이란 생각없이 책을 읽었는데,

참 따뜻하고 밝은 색채감과 미소를 짓게 하는 유머까지..

주제의식이 제쳐두고라도 그저 그림책으로 읽어도 손색이 없는 책이네요.

거기에다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입양에 대한 따뜻한 시선.

정말 좋은 책이라고 추천합니다.

저는 교사지만, 아직 입양된 아이는 본 적이 없습니다.

아니, 모르죠.. 제가 모르는지도요.

하지만 시골학교로 오면서 엄마가 필리핀인 외국인 자녀는 있더군요.

순진한 시골아이라서 의도적으로 놀리는 아이들은 없지만,

무심코 놀리는 아이는 보았습니다.

저의 학년의 아이는 아니지만 다르다고해서 놀림이 아니라,

역시 우리와 똑같은 인간이고, 친구임을 이 책으로서 알게 해주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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