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육과를 전공하던 당시..
교수님이 추천해준 <배고픈 애벌레>는 내게 그야말로 충격적이었다.
어떻게 이렇게 쉽고도, 흥미롭고, 영어를 배우기 쉽게 글을 쓸 수 있을까?
어쩌면 이것이 한글이 아니라.. 영어로 잘 표현된 쉬운 글이었기에..
내게 더 와닿고, 좋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요일, 숫자, 과일 이름 등 영어에서 기본적인 표현을 반복한 이 책은..
반복하지만 그 내용 구성이 독특해서 전혀 지루하지가 않다.
그리고 애벌레가 지나간 자리를 구멍으로 뚫어놓아,
모루를 이용해 애벌레 만들기나..
색종이를 접어 나비를 만드는 등의 미술의 통합수업 또한 가능하다.
그러기에 나처럼 교육 관련 직업을 가진 사람이 아니더라도,
아이가 있는 많은 부모님들에게 적극적으로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